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 준비를 위한 첫 실무 회동을 시작한 가운데, 민주당이 윤 대통령을 향해 1인 25만원 지원금·채상병 특검법 등을 주요 의제로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또 '이태원 참사 특별법' 등 야권이 추진한 각종 법안에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거듭 행사한 데 대한 사과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영수회담을 위해 대통령실은 홍철호 신임 정무수석과 차순오 정무비서관, 민주당에선 천준호 비서실장과 권혁기 정무기획실장이 참여했다.회담 날짜와 형식, 구체적인 의제 등은 이날 확정되지 않았
더불어민주당이 다음 달 3일 22대 국회 첫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가운데, 오는 30일 후보자 합동토론회를 열기로 했다.최혜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3일 원내대책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오는 25일과 26일 후보자 등록을 받을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최 원내대변인은 "이어 26일 기호 추첨, 30일 후보자 합동토론회를 개최하고 다음 달 3일 마지막 당선자 총회에서 원내대표를 선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차기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는 '친명계'로 분류되는 박찬대 최고위원이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이며 출마 가능성이 거론됐던 서영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윤석열 대통령이 '채 상병 특검법'을 받아들이는 것이 변화의 시작"이라고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과 여당이 채 상병 특검법의 국회 통과에 협조하지 않으면 총선 민의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것이고, 나아가 더 큰 국민적 심판에 직면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또 채 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과 관련해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의 개입 의혹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앞서 MBC '뉴스데스크'는 해병대 수사단이 경찰에 넘긴 수사 기록을 국방
더불어민주당은 22일 대통령실이 영수회담을 위한 실무 협의를 일방적으로 취소했다며 유감의 뜻을 표했다.민주당은 "오늘 오후 3시 천준호 비서실장과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준비회동이 예정돼 있었다"며 "그런데 오늘 정진석 비서실장 임명 후 천준호 실장께 정무수석이 연락해와서 일방적으로 취소했다. 수석급 교체 예정이라는 이유"라고 밝혔다.이어 "총선 민심을 받드는 중요한 회담을 준비하는 회동인데, 준비회동을 미숙하게 처리한 것에 유감을 표한다"며 "다음 회동 일정은 미정"이라고 덧붙였다.[원포인트뉴스= 길민석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검찰청 술자리 진술조작 회유' 주장 진상조사 를 위한 '정치검찰 사건조작 특별대책단'을 출범시켰다.단장을 맡은 민형배 의원은 출범식에서 "대책단의 목표는 정치검찰 발본색원"이라며 "지금 이 시점을 검찰 정상화의 '골든 타임'으로 보고 전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민 의원은 이 사건과 관련된 위법 사실을 확인해 관련자를 징계하고, 필요하면 탄핵소추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수사권 남용 사례를 축적해 검찰 수사·기소권 완전 분리입법의 밑거름으로 삼겠다"며 "최종적으로는 검찰 관련 법제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비서실장에 정진석 의원을 임명한 데 대해 "친윤 핵심인사로 국정 전환과 여야 협치를 이루겠다는 말이냐"고 비판했다.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22일 논평에서 "정진석 비서실장 임명은 불통의 국정을 전환하라는 국민 명령을 외면한 인사라는 점에서 매우 실망스럽다는 평가를 내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한 대변인은 "정 비서실장은 친윤 핵심 인사로 국민의힘이 용산 대통령실의 거수기로 전락하도록 만든 장본인"이라면서 "윤 대통령은 친윤계를 빼고는 쓸 인물이 없느냐"라고 물었다.이어 "비뚤어진 역사관과 인식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에 대해 "국민을 위한 정치복원의 분기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이 끝난 후 대통령께서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이번 영수회담에서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겠다면서 "국민들께서는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하셨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이 신임 사무총장에 김윤덕 의원을, 정책위의장에 진성준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또 수석사무부총장에는 강득구 의원을, 조직사무부총장에는 황명선 당선인을, 디지털전략사무부총장에는 박지혜 당선인이 임명됐다.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재명 대표는 오늘 주요 당직 개편을 단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정책위 수석부의장에는 민병덕 의원이, 전략기획위원장에는 민형배 의원이 임명됐으며 민주연구원장은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이 맡게 됐다.천준호 당 대표 비서실장과 한웅현 홍보위원장, 최민희 국민소통위원장은 유임됐다.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에는 김우
더불어민주당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주장한 '검찰청사 술자리 회유'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스스로 진실을 밝힐 의지가 없고 감찰이라는 자정기능마저 상실했다면, 남은 방법은 국정조사와 특검으로 수사농단의 실체를 밝히는 것뿐"이라고 밝혔다.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21일 오전 입장문을 내고 "조작수사로 잠시 국민의 눈과 귀를 틀어막을 수는 있어도, 진실을 밝히라는 국민의 요구를 영원히 거부할 수는 없음을 경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당 대책위는 "검찰이 극구 부인하고 있음에도 논란이 점점 확산되는 데는 이유가 있다"며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의혹으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검찰청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등과 술을 마시며 회유당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진상조사기구를 운영하기로 했다.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부지사의 술판 회유 언급은 100% 사실로 보인다, 검찰이 진술회유 조작을 하는 것 아니겠냐"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이 전 부지사가 지목한 장소의 문 앞을 비추는 CCTV와 이 전 부지사·김 전 회장 등의 출정 기록, 출입 내역 등을 공개하고 담당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총선 결과 입장 발표에 대해 "오만과 독선의 불통 정치를 계속하겠다는 선언"이라고 비판했다.홍 원내대표는 17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반성은 없고 변명으로 일관했고 안 하느니만 못한 입장 발표였다"며 이같이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형식도 문제가 있었다"며 "대국민담화문이 아닌 국무회의 인사말로 대신했는데, 이런 입장을 내려고 엿새 동안 침묵한 것인가"라고 반문했다.그러면서 "진단도 대안도 다 틀렸다"며 "방향은 옳았지만 국민이 체감하지 못한다는 말로 자기합리화를 했다. 윤 대통령의
총선 참패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입장을 밝힌 내용에 대해 야권은 강하게 비판했다.더불어민주당은 총선 참패에 대한 평가가 담긴 윤석열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에 대해 "조금이라도 국정의 변화를 기대했던 국민을 철저히 외면했다"고 평가했다.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조금이라도 국정의 변화를 기대한 국민을 철저히 외면했다"며 "불통의 국정 운영을 반성하는 대신, 방향은 옳았는데 실적이 좋지 않았다는 변명만 늘어놨다"고 평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22대 총선에서 당선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5일 야당 대표로서 윤석열 대통령과 회동 여부에 대해 “대통령께서 적어도 박정훈 대령 문제에 대해 전향적인 입장을 보이거나 꼬인 실타래를 풀어내기 전까지 절대 만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만날 기회가 생기더라도 단순한 만남을 통해 윤 대통령에게 협치 이미지를 부여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부연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 지금까지 잘못했던 것들, 국민들께서 바로잡았으면 하는 것들에 대한 명시적인 변화가 보일 때 여야
더불어민주당이 정부 여당의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 수용을 주장하며, 다음 달 2일 본회의 처리를 예상한다고 밝혔다.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14일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히며, "아마 내일(15일) 기자회견이 있을 것이다"며 "채 상병, 이종섭 호주대사 관련 특검 진행은 다음달 2일 처리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전체적 흐름은 그렇게 가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박 대변인에 따르면, 내일 기자회견은 오전 10시 20분 국회 소통관에서 예정돼 있으며 상당수 의원들이 참석한다. 박 대변인은 또
22대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가운데,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거국내각 구성을 선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박 전 원장은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민심(民心)은 이미 윤석열∙김건희 검찰 정권을 부도 처리했다”며 “우리는 나라를 살리는 길을 가야 한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거국내각 구성을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전 원장은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와 만나 거국내각을 구성하는 게 나라를 살리는 길”이라며 “김건희·이태원 참사·채상병 특검을 논의, 합의해 22대 국회가 일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줘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여당의 반성과 성찰, 국정 쇄신은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검법' 수용에서 시작된다"며 21대 국회 임기 내 특검법 처리를 거듭 요구했다.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3일 "윤석열 정권의 국정 쇄신에 대한 의지는 특검법을 대하는 자세에서 판가름 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국민은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의 환골탈태를 요구했다"며 "정부·여당은 집권 2년의 국정 운영에 사실상 탄핵에 가까운 불신임 평가를 받았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권 수석대변인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1일 22대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결과와 관련, "민주당의 승리가 아니라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에 과반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국민께서 행사하신 한 표 한 표에 담긴 소중한 뜻을 민주당이 전력을 다해서 받들겠다"며 "민생의 고통을 덜고 국가적 위기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이어 "여야 정치 모두 민생 경제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바꿔 출마한 ‘현역’ 김영주 서울 영등포갑 후보와 이상민 대전 유성을 후보가 모두 고전했다. 반면, 국민의힘을 탈당해 민주당으로 돌아온 이언주 전 의원은 다시 뱃지를 달게 됐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갑은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채현일 민주당 후보가 54.53%(7만3161표), 김영주 후보가 41.67%(5만5910표)를 얻어 채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둘 사이 표차는 1만8000여표다.대선 유성을 역시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이 후보는 37.1
총선일인 오늘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의 운명이 오늘 국민 여러분의 투표에 달렸다"며 투표 독려를 호소했다.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내고 "선거운동 기간 동안 국민과 함께한 여정을 통해 오만과 불통의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권 수석대변인은 "국민의 주권인 투표는 민심을 외면한 정권에 경고를 보내며, 파탄 난 민생과 경제에 생기를 불어넣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국민들을 향해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부와 여당에 경종을 울려달라"며 "민생을 외면하고 민의를 거부한
선거 유세 마지막 날인 어제(9일), 여야 양당과 제3지대 정당들은 전국 곳곳에서 일제히 마지막 유세를 벌였다.국민의힘은 서울 등 수도권 승리의 의지를 담아 서울 청계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진행했다.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범야권이 200석이 되면 나라에 위기가 찾아올 것"이라며 "한 표로 나라를 구해달라"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대한민국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위대한 나라고 우리는 그걸 해낸 위대한 국민"이라며, "범죄 혐의자들이 무슨 짓이든 다 하게 넘겨주기에는 너무 아깝지 않냐"고 되물었다.또 "집권여당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