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27일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들에 대해 "이번 주내에 현장점검을 끝낼 것"이라며 "3월부터는 미복귀자에 대해 면허정지 처분과 관련 사법절차 진행이 불가피하다"고 거듭 강조했다.조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전공의 수 기준 51위부터 100위인 50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한 현장점검을 이번 주 안으로 완료해 근무지 이탈자를 확인할 계획"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불법적인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변함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것"이
자녀 입시비리와 감찰무마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항소가 기각됐다. 다만 1심과 마찬가지로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법정 구속을 면했다.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부장판사 김우수·김진하·이인수)는 8일 오후 조국 전 장관의 항소를 기각했다. 이날 항소심 재판부는 조국 전 장관 혐의에 대한 1심의 유무죄 판단과 양형(징역 2년, 추징금 600만 원) 모두 정당하다고 밝혔다.아들의 학사·입시부정과 관련한 조국 전 장관의 혐의는 대부분 유죄였고, 딸 조민씨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부정은 모두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과 관련해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집중 보도했다.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23일, '2,200달러 디올 핸드백이 한국의 여당을 뒤흔들고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건희 여사의 가방 수수에 대한 의문이 4월 총선을 앞둔 여당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해당 기사는 최재영 목사가 김건희 여사가 운영하던 전시기획사 사무실로 들어가 디올백을 건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는 등의 보도 내용을 전했다.월스트리트저널은 이 사실이 공개된 뒤 민주당 등 야당에서 김영란법 위반이라며 공세에 나선 사실과 함께, 여당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민원인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며 검찰에 수사 의뢰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 수사에 나섰다.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15일 오전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 방심위에 수사관을 보내 서버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방심위에 심의 민원을 제기했다는 ‘청부민원’ 의혹에 휩싸인 류희림 방심위원장이 “내부 직원이 민원인의 개인정보를 유출했다”며 수사 의뢰한 건과 관련한 압수수색이다.경찰은 이날 방심위의 민원처리시스템상의 민원 열람 기록 등을 확인해간 것으로 전해졌다.김준희 언론노조 방심위 지부장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이선균 배우가 목숨을 잃은 후 잘못된 수사 관행, 선정적인 언론보도 행태에 대해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피해자사실 공표를 유출까지 확대하는 등 법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선균 배우에 대한 수사는 ‘내사’ 사실이 보도되면서 본격화됐는데 범죄 혐의도 확인되지 않은 단계에서부터 정보가 유출된 것”이라며 “이후에도 수사정보 유출이 아니면 알 수 없는 내용들이 반복적으로 보도됐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경찰은 경찰 수사공보 규칙을 위반하면
북한이 고체연료를 사용한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IRBM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이 밝혔다.조선중앙통신은 "북한 미사일총국이 14일 오후 극초음속 기동형 조종 전투부를 장착한 중장거리 고체연료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다"며 "시험발사는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전했다.미사일총국은 "해당 시험발사는 주변국의 안전에 그 어떤 영향도 주지 않았다"며 "강력한 무기 체계들을 개발하기 위한 정기적인 활동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4일 오후 2시 55분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습격해 죽이려고 한 혐의로 구속된 김모(67)씨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9일 부산경찰청 수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살인미수 혐의를 구속된 김씨에 대한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김씨의 얼굴과 나이, 이름 등 신상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경찰은 김씨 신상 비공개 결정 이유에 대해서도 알려줄 수 없다고 전했다.김씨는 지난 2일 오전 10시29분께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전망대에서 가덕신공항이 들어설 부지를 둘러본 이 대표의 목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부산경찰청
지난 2일 부산 강서구 가덕도에서 발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암살미수 사건 발생 전에 의문이 차량이 김 씨를 가덕도 인근에 내려준 영상이 나오면서 공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6일 자정 무렵 헤럴드경제는 '이재명 습격범 사건 전날 숙속에 내려준 차량 포착' 제하의 기사에서 김 씨가 범행 전날 모텔 앞에서 의문의 차량에서 내린 장면이 포착된 사실을 보도했다.암살미수범 김 씨는 그 의문의 차량에서 하차한 후 도보로 자리를 옮겼고 해당 차량은 곧바로 떠났다. 차에서 내린 김 씨는 가방을 다시 고쳐 메고서는 도로를 건넌 후 혼자 모텔
경찰이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찌른 김모(6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부산경찰청은 이날 오후 부산지검에 살인미수 혐의로 김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김씨가 범행 현장에서 체포된만큼 영장 발부는 확실시된다.과거 박근혜 전 대표 등을 습격한 유사 범죄에 대해 법원이 10년 형 이상의 중형을 선고한 만큼 김씨도 최종적으로 유사한 수준의 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경찰은 구속영장 신청에 앞서 이날 오후 충남 아산의 김씨 집과 김씨가 운영해온 공인중개사 사무소, 김씨 차량 등을 1시간 30분 가량 압수
2일 부산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급습한 피의자는 충남 거주 60대 김모 씨(67)인 것으로 밝혀졌다.김씨는 경찰에서 이 대표를 죽이겠다는 살인의 고의가 있다고 진술했다.부산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2일 살인미수 혐의로 김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씨는 이날 오전 10시 29분께 부산 강서구 대항 전망대 시찰을 마치고 이동 중인 이 대표 왼쪽 목을 흉기로 찌른 혐의다.김씨는 범행 직후 이 대표 주변에 있던 민주당 당직자와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그는 범행 동기에 대해 '이재명 대표를 죽이려고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부산 가덕 신공항 부지 방문 일정을 소화하던 중 60대 남성에게서 목 부위를 흉기로 습격당했다.이 대표는 사건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은 뒤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돼 외상 담당 의료진으로부터 응급 치료를 받은 뒤 헬기로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다.이 대표는 내경정맥이 손상된 것이 확인돼 2시간가량 혈관 재건술 등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실했다.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현장에서 검거한 60대 남성 김모 씨(1957년생·67)로부터 "살인 고의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
국방부가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에 독도를 영토분쟁 지역으로 기술한 것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고발했다.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29일 신 장관과 김선호 국방부 차관, 조창래 국방정책실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서민위는 고발장에서 "정부는 여러 차례 독도와 관련한 영토분쟁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공식 입장을 밝혀왔다"며 "이것에 정면으로 반하는 황당하고 기막힌 내용이 교재에 기재된 사실조차 몰랐다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이와 함께 서민위는 교재 집필진으로 참여한 김수광 국방부 정책기획관과 김
일본이 중국 수출이 막힌 가리비를 한국 등으로 수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데 대해 정부는 "일본 측의 계획에 불과하며 수입 규제를 유지한다"고 밝혔다.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부는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의 모든 수산물에 대한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박 차장은 이어 "그 외 지역의 수산물에 대해서는 수입할 때마다 매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조금이라도 방사능이 검출되면 추가 핵종 증명서를 요구해 사실상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정
학원 강사나 교재 집필진의 경력 등을 부풀리거나 거짓으로 광고한 학원과 출판사들이 억대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10일 부당한 표시·광고 행위를 한 5개 입시학원과 4개 출판사에 18억 3천만 원의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부과했다고 밝혔다.과징금은 메가스터디교육이 11억 9천9백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하이컨시 3억 1천8백 만원, 디지털대성 1억 6천6백만 원 순이었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업체들은 학원 강사나 교재 집필진의 경력이나 수강생과 합격생 수를 부풀리거나 거짓으로 광고한 혐의를 받는다.[원포인트뉴스= 강다연 기
항명과 상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한 첫 재판이 7일 오전 10시 중앙군사법원에서 열렸다.박 전 단장은 법원에 출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채상병이 순직한 지 141일째이지만 경찰 수사는 요원하고 외압 규명을 위한 공수처 수사도 더뎌 안타깝고 답답한 심정"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군 검찰의 무고한 기소로 군사재판을 받게 됐지만 재판에 충실히 임해 정의가 살아 있음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앞서 군 검찰은 박 전 단장이 채상병 순직사건 조사자료의 경찰 이첩을 보류하라는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의 지시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 사건과 관련해 경기도청에 대한 압수수색 했다.수원지검 공공수사부는 4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경기도청 5층 비서실, 7층 총무과 사무실 등 1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수사관 30여 명을 투입한 검찰은 공익 제보자 조명현 씨의 제보 내용을 토대로 법인카드 결제 장소로 지목된 과일가게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검찰의 압수수색 영장에는 업무상 배임 혐의 피의자로 이 대표가 적시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검찰은
북한이 23일 국방성 성명을 통해 "지금 이 시각부터 우리 군대는 9·19 남북군사분야합의서에 구속되지 않을 것"이라며 "남북군사분야합의에 따라 중지했던 모든 군사적 조치들을 즉시 회복하겠다"고 밝혔다.북한의 정찰위성 3차 발사에 대응한 우리 측의 9·19군사합의 일부 조항 효력정지에 반발하며 사실상 합의 파기를 선언한 것이다.이어 "지상·해상·공중 등 군사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취했던 군사 조치들을 철회하고, 군사분계선 지역에 보다 강력한 무력과 신형군사장비를 배치하겠다"며 "돌이킬 수 없는 충돌사태가 발생하면 전적으로 대한민국
검찰이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각종 개인 비위 의혹으로 고발당한 이정섭 전 수원지검 2차장검사를 향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 수사 책임자이던 이 차장검사는 즉각 인사 조치돼 지휘 라인에서 배제됐다.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는 20일 경기 용인의 용인CC 골프장과 강원 춘천 엘리시안강촌 리조트를 압수수색했다.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18일 이 차장검사를 주민등록법·청탁금지법·국가공무원법 위반 등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그 전날 국정감사에서 “이 차장검사는 이 대표를 수사할 사람이 아니라
박민 신임 사장이 취임한 KBS가 '뉴스9'를 4년 동안 진행해온 이소정 앵커와 제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진행자 주진우 씨를 하차시켰다. 박민 사장 취임과 동시에 이루진 이번 앵커 교체 중 이소정과 주진우는 사측이 전화 통화로 일방적으로 하차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는 사측이 방송법과 단체협약, 편성규약을 위반했다며 반발했다.KBS는 1TV에서 방송하는 '뉴스9'의 평일 새 앵커에 박장범 기자와 박지원 아나운서를, 주말 앵커에 김현경 기자와 박소현 아나운서를 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근무 경력이 있는 검찰 출신 박석일 변호사를 신임 부장검사로 임명했다.2005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박 부장검사는 대검 중수부를 거쳐 2013년 서울남부지검 검사로 공직 생활을 마감한 뒤 변호사로 개업했다.박 부장검사 임명으로 공수처 부장검사는 모두 검찰 출신으로 채워졌다.[원포인트뉴스= 이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