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 임기 내 처리를 추진 중인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총선 이후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찬성 발언이 나오면서 국민의힘이 공식 입장으로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윤 권한대행은 16일 당선인 총회를 마치고 "특검이라는 것은 전제조건이 있다. 공정성이 최소한 담보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수사기관 수사가 미진하거나 공정하지 못했다고 평가하면 특검을 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아직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고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채수근 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를 요구하며 협공을 펴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못한 채 침묵만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은 채 상병 특검법에 전향적인 자세 변화를 촉구하기도 했다.14일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상병 특검법)은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돼 지난 4월 3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된 상태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5월 임시국회에서 특검법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입장이고, 여기에 조국혁신당이 동조하고 있다. 21대 국회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주호주대사에 임명된 데 대해 “피의자를 해외로 도피시키는 행위와 다를 바 없는 매우 파렴치한 행위”라고 비판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전 장관은 해병대 수사단의 수사 자료를 경찰에 이첩하도록 결제해놓고는 이를 번복해 막은 인사이며, 핵심 피의자로 공수처에 고발되기도 한 수사대상자”라며 “권력의 불법과 관련된 핵심 피의자를 대사로 내보내는 것은 또 하나의 수사 방해이자 외압”이라고 말했다.이어 홍 원내대표는 “이미 이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별검사법에 대해 거부권을 예고하자 권한쟁의심판 등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거부권을 남발하는 것, 가족 문제 관련 거부권 행사가 정당한지 권한쟁의심판 요구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홍 원내대표 "법안이 통과되자마자 대통령실은 기다렸다는듯이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말하고, 최소한 고민과 국민 여론을 살피겠다는 조심성도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이어 "역대 대통령들 중 본인이나 자
더불어민주당은 25일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관련, "반드시 '김건희 특검법'을 통과시켜 윤석열 대통령이 망친 대한민국의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떳떳하고 죄가 없다면 특검을 거부할 이유가 없다, 어떤 억지 주장과 궤변으로도 특검을 거부할 수는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박 대변인은 "범죄를 저지르면 대통령도 수사받아야 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상식"이라면서 "대통령 부인은 더더욱 예외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주가조작부터 땅 투기까지 의혹이 차고 넘치는데 그 어떤 수사
국민의힘 소속 유정복 인천시장이 6일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 안을 실현 불가능한 허상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유 시장은 이날 인천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는 실현 불가능한 허상이자 국민 혼란만 일으키는 정치 쇼"라며 "지방 행정 체제 개편은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의 협력이 요구되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국민 의견 수렴이 필수"라고 주장했다.유 시장은 지방자치법상 서울시의회와 경기도의회 동의가 필수이지만 반대가 많아 통과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또 의원 입법을 통해 국회에서 법률 개정을 추진하는 방안도 소수 여당인 국회 의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에 대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정의가 김명수 체제가 만들어놓은 편향적 사법부의 반국민적, 반역사적, 반헌법적 결정에 의해 질식당했다"고 비판다.김 대표는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김 대표는 "사안 중대성과 증거인멸 혐의를 고려할 때 구속 수사가 마땅한 일"이라며 "이번 일은 김명수 체제 하에서 법치주의가 계속 유린당해온 결과, 법치의 비상 상태"라고 비난했다.그러면서 영장실질심사를 담당한 판사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변경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 일가에 대한 특혜 의혹이 제기된 것을 두고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가 "더불어민주당이 '똥볼'을 찬 것"이라고 말했다.MBC(문화방송) 등 언론보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완전히 가짜뉴스, 괴담을 만들어 헛발질을 하다가 양평군민들로부터 지금 지탄받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김 대표는 '여권 일각에서 서울양평고속도로 논란의 출구전략으로 주민투표나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방안이 거론된다고 한다'는 취재진 질문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5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안전성 문제와 관련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처리되면 마실 수 있을 만큼 안전하다'는 주장을 일본이 내세우고 있다"며 "마실 수 있을 만큼 안전하면 식수로 사용하면 된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윤석열 정부를 향해 "'일본국 이익을 대변하는 것이냐' 이런 말 듣지 마시고 대한민국 국민의 이익을 대변하고 대한민국 국민의 대표답게 발언하고 당당하게 합리적으로 외교에 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 "마치 함께 쓰는 우물에 독극물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안보·경제 분야의 성과를 평가하는 동시에 야당이 반일 정서에 기대 트집을 잡고 있다고 비판했다.장동혁 원내대변인은 18일 논평에서 "12년 만에 '셔틀 외교'를 재개하며 막혔던 한일 관계의 물꼬를 트고, 미래 지향적인 협력의 새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했다.이어 "이제 한일 양국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 경제 그리고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파트너 국가로 거듭난 것"이라고 강조했다.장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을 향해서는 "순방이 끝나기도 전에 외교 성과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일 최근 공공요금 인상에 대해 "정부의 공공요금 폭탄이 민생 경제를 몰살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민생 지킴이 역할해야 될 공공요금이 오히려 민생 파탄의 주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지난달 소비물가지수가 무려 5.2%나 올랐다"며 "난방비 전기료 수도요금 같은 필수공공요금이 물가 폭등을 주도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앞으로가 더 걱정"이라면서 "여론 눈치나 보면서 흥정하듯이 찔끔 대책 내놓을 때가 아니고, 공공요금 폭탄 민
국민의힘은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검찰 소환에 민주당 지도부와 의원들이 동행한 데 대해 "비리 공무원과 조직폭력배가 결탁한 흡사 ‘범죄와의 전쟁’ 영화 한 장면이라고 봐도 무방해 보인다"고 비꼬았다.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 이재명 대표는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이 대표를 엄호하며 민주당 지도부도 대거 참석해 포토라인에 섰다"며 이같이 말했다.양 대변인은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는 이재명 대표의 말처럼, 법치주의 국가에서 사법적 절차에 맞선 잘못된 반헌법적 역사의 한 순간이 민주당으로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위원회의 국민의힘 위원들이 야당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 단독 처리에 반발 전원 사퇴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위원들이 오늘 의원총회에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당 지도부와 상의해 (국정조사) 지속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통과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정조사가 끝나기 전에 해임건의안을 의결했으므로 국정조사가 무효하고 정쟁에 이용될 뿐이라며 (국조 위원들이) 사퇴 뜻을 밝혀왔다”고
더불어민주당은 10일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시아 순방에서 MBC 출입 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배제한 데 대해 "치졸한 언론 탄압"이자 "소인배 같은 보복"이라고 강력 비판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제 외교 무대에서 자신이 비속어를 내뱉어 평지풍파를 일으켰으면서도 반성은커녕 순방 전용기에 보도 언론사 탑승을 치졸하게 불허하는 뒤끝 작렬 소인배 같은 보복 행위까지 이어갔다"고 비판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대통령 순방 MBC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구속과 관련해 "검찰의 조작 수사, 이제는 끝내야 한다"면서 "조작 수사에 더이상 당하지 않고, 끝까지 싸워 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고 밝혔다.민주당 안귀령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직 진술만으로 무고한 사람을 죄인으로 만들었던 검찰의 지난 역사가 되풀이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안 부대변인은 "2010년 이명박 검찰은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였던 한명숙 대표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기소했다"면서 "검찰이 증거로 내세웠던 곽영욱 씨와 한만호 씨의 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정부·여당을 향해 ‘대장동 특검’을 공식 요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대장동 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에 대해 "파도 파도 나오는 것이 없자 윤석열 검찰은 조작까지 감행하는 모양"이라면서 "사건의 실체적 진실은 왜곡되고 야당을 향한 노골적 정치탄압과 보복수사의 칼춤소리만 요란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거듭 분명히 말하지만 나 이재명은 단 1원의 사적 이익도 취하지 않았다"며 "화천대유 일당들이 날 향해 '공산당 같은 XX'라고 욕하기도 했고, '이재명이 알면 안된다'고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18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을 해촉하고 국민이 부끄럽지 않도록 대통령 자신부터 제발 말을 가려서 하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극우 유튜버나 다름없고 시대에 뒤떨어진 갈등 증폭기를 계속 편들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전직 대통령을 향해 김일성주의자, 야당 의원을 수령에 충성하는 사람이라고 한 김 위원장을 어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고발하기로 의결했다"며 "김 위원장의 역대급 망언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김일성주의자”라고 발언해 파문을 일으켰던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국회 환노위는 이날 오후 고용부 산하기관 국정감사를 정회한 뒤 전체회의를 열어 김 위원장에 대한 고발 건을 상정해 재석 15명 중 찬성 10명, 반대 없이 의결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집단으로 반발하며 퇴장했다.이와 관련 전해철 위원장은 “오늘 오전까지 김 위원장에게 어떤 조치를 할지 양당 간사의 협의를 요청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남은 일정에 지장을 받
국민의힘은 28일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과정에서 빚어진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MBC가 윤 대통령의 발언을 왜곡해 자막을 조작했다며 MBC 문화방송을 항의 방문했다.이날 국민의힘 ‘MBC 편파조작방송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위원들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박성중 의원, 원내부대표단 등은 서울 상암동 MBC 경영센터를 방문, 건물 진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MBC노조원 등 수십명이 입구를 봉쇄하면서 1층 출입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집회에 참석한 권성동 의원은 “박성제 사장은 정말 이 사건에 대해 떳떳하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서 불거진 '비속어 논란'을 처음 보도한 MBC에 대해 "항의 방문과 경위 해명 요구 등 당에서 여러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번 사태를 MBC의 오보로 규정하고 단호히 대처할 뜻을 분명히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번 순방 보도에서 최초로 대통령의 비속어 프레임을 씌운 MBC는 사실관계 확인이라는 기본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한미 동맹을 해치고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