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으로 수감 중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술판 회유’ 발언과 관련해 “검찰은 ‘황당무계하다’는 말을 할 게 아니고 폐쇄회로(CC)TV, 출정 기록, 담당 교도관들 진술 등을 확인하면 간단하다”면서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이 대표는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김동현) 심리로 열린 대장동 등 관련 혐의 재판에 출석하며 “검찰의 태도로 봐서 이 부지사의 진술은 100% 사실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3명(쌍방울그룹 김성태 전 회장과 방용철 부회장, 이 전 부
조국혁신당이 박은정 전 성남지청장을 비례 1번 후보로, 조국 당대표를 비례 2번으로 각각 확정했다.조국혁신당은 18일 여의도 당사에서 비례대표 순번을 발표했다. 앞서 당은 지난 15일 총 20명의 비례대표 명단을 확정해 17일 오전 9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비례후보는 득표율에 따라 순번이 정해졌으며 여성과 남성을 교차해 배정했다. 비례 3번은 이해민 전 구글본사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 4번은 신장식 변호사, 5번은 김선민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배정됐다.6번은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 7번은 가수 리아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13일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강소정당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신당창당을 선언했다.조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자신의 고향인 부산의 민주공원에서 4·19 위령탑 묵념 후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독재 정권을 종식시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조 전 장관은 그러면서 "4월10일은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정권 심판뿐이 아니라 복합 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며 "완전히 다른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행동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그는 "대한민국은 지금 외교, 안보, 경제 등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비대위원장직 수락 연설에서 "이재명 민주당이 나라 망치고 있다"며 "이를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총선에서 지역구는 물론 비례대표로도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원장 취임 입장 발표에서 “오직 동료 시민과 미래를 위해 헌신하겠다. 승리를 위해 무어시든 다하겠지만 승리의 과실을 가져가지 않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당을 먼저 생각하는) 선당후사는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며 대신 개인의 안위보다 국민을 우선시해야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에서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고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적용할 경우 원내 1당을 넘겨줄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민주당이 이를 고수할 경우 내년 총선에서 최대 35석까지 국민의힘에 뺏길 수 있다는 것이다. 27일 민주당에 따르면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지낸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 소장은 최근 최 소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내년 총선 시뮬레이션을 공개했다.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같은 지역구 의석수와 같은 정당 득표율을 기록했더라도 위성정당을 만들지에 따라 양당 간에 커다란 의석수 차이가 발생할
정부 행정 전산망이 마비된 지 사흘째가 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무능도 이 정도면 올림픽 금메달감”이라며 정부를 질타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집권여당으로서 매우 송구한 마음”이라고 자세를 낮췄다.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19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부는 지난 정부들이 쌓아온 ‘세계 최고’ 디지털 정부의 명성에 지울 수 없는 오점을 남긴 데 대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강 대변인은 “‘디지털 플랫폼 정부’가 국정과제라더니, 완전히 포기했나 아니면 전자정부를 석기시대로 돌려놓는 것이 진짜 국정과제
10·29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 1년이 된 29일 서울광장에서 희생자를 애도하고 유족을 위로하기 위한 시민추모대회에 여야 인사들이 참석했다.이날 대회에서는 야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정의당 이정미 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 진보당 윤희숙 대표 등 야권 지도부가 참석해 참사에 대한 진상 규명을 정부 여당에 촉구했다.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59명의 우주가 사라졌다"며 "책임있는 정부 당국자들은 오늘 이 자리조차 끝내 외면했다"고 비판했다.이어 "그렇게 반성하지 않는 마음, 책임지지 않는 태도가 오송 참사와 해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14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총선 전초전’ 양상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하면서 내년 총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당의 안정과 발전적 도약을 위해 사무총장직을 사임하기로 결정했다”며 “당의 단합과 화합을 바란다”고 전했다.이어 “하루속히 당이 하나돼 당원과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길 간절히 기원한다”며 “성원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지도부 책임론이 당 안팎에
방송통신위원회는 6일 ‘가짜뉴스 근절 TF’를 가동해 방송·통신 분야의 가짜뉴스 근절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뉴스타파의 이른바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해 언론 통제를 내리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이는 이동관 방통위원장이 지난 4일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특정 매체가 가짜뉴스의 원천 역할을 하고 포털, 유튜브 등을 통해 확산시키며 공영방송이 재보도하는 조직적인 악순환을 근절할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며 가짜뉴스 엄단 의지를 표명한 데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검찰에 따르면 김만배씨는 뉴스타파 전문위원이던 신학림 전 민주노총 전국언론노조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방송통신위원장에 이동관 대통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을 지명했다. 국민의힘은 ‘방송정상화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환영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진보당 등 야4당은 ‘"방송장악 신호탄’이라며 강력 반발했다.국민의힘은 온전한 국민의 방송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동관 특보는) 언론과 방송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추고, 또 경험을 쌓아왔다"며 "지난 정권에서 편향과 불공정으로 일관하며 국민의 외면을 자초했던 방송을 정상화하고, 온전히 국민의 품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밝힌 한국에 대한 태도를 질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싱 대사의 고압적인 자세에 대해 직접 언급하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한중 관계가 최악의 길로 치닫고 있다.연합뉴스 등 언론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린 비공개 국무회의에서 "싱하이밍 대사의 태도를 보면 외교관으로서 상호 존중이나 우호 증진의 태도가 있는 것인지 (의심스럽다)"라며 "싱 대사의 부적절한 처신에 우리 국민이 불쾌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윤 대통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미국 정보당국의 한국 대통령실 도·감청 의혹에 대해 "민주당 입장에서는 도청 실상에 대한 사실조사를 국회 차원에서 최대한 진행하고, 사실이라면 미국 정부의 사과와 우리 정부의 도청 방지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정부 발표처럼 도청이 사실이 아니고, 문서 위조의 결과이길 바라지만, 객관적 상황들을 보면 실제 도청이 이뤄졌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도청이 정말 사실이라면 신뢰에 기반한 한미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부결됐지만, 압도적인 부결로 단일대오를 형성할 것이라는 예측이 완전히 빗나갔다. 이 대표는 간신히 살아남았지만, 민주당은 충격에 빠졌다.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이날 본회의에서 297명이 표결에 참여한 가운데 찬성 139표, 반대 138표, 기권 9표, 무효 11표로 부결됐다.이날 민주당 소속 의원 169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을 고려하면 최소 31명이 반대표를 던지지 않았다. 무소속 등 민주당 성향을 합하면 최소 37표가 이탈한 것이다.민주당 당원들은 비이재명계들이 총선 공천을 놓고 이 대표를 향해 공개
국회가 오는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 처리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여야는 체포동의안 처리를 여론전을 강화하고 있다.민주당은 검찰이 대법원 확정판결도 무시한 부당한 영장을 청구했다고 비판한 반면, 국민의힘은 불체포특권을 내려놓겠다는 이 대표의 과거 약속을 지키라며 압박했다.민주당 검찰독재 정치탄압위원회는 18일 입장문을 내고 "검찰의 이 대표 배임죄 주장 핵심 근거는 성남시장 시절 성남도시개발공사에 대장동 개발 확정 이익 1830억원만 배당받게 해 상당 손해를 끼쳤다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하지만 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이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무위원에 대한 탄핵소추가 이뤄진 것은 75년 헌정사에서 처음이다. 대통령실은 "국회가 의회주의를 포기했다"며 강력 반발했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이 장관 탄핵소추안을 무기명 표결에 부쳐 총 투표수 293표 중 찬성 179표, 반대 109표, 무효 5표로 가결해 헌법재판소로 넘겼다.169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이 이 장관 탄핵소추안을 당론으로 정하고 주도했다. 여기에 정의당과 기본소득당이 공동 발의에 참여했다. 국회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됨에 따라 탄핵소추
윤석열 대통령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을 겨냥해 "실체도 없는 '윤핵관' 표현으로 정치적 이득을 보려는 사람은 앞으로 국정 운영의 방해꾼이자 적으로 인식될 것"이라고 강력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직접 안철수 의원에 대한 선긋기에 나서면서 누리꾼들은 안 의원이 또 후보직에서 사퇴하거나 단일화할 가능성까지 내다보고 있다.5일 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최근 참모들에게 "('윤핵관'은) 당의 책임 있는 정치인이 쓸 말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대통령 주변에 대한 건전한 비판은 얼마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데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특별검사 추진에 나섰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전방위 수사와 여론전에 김 여사 특검으로 맞불을 놓겠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진상조사 TF' 1차 공개회의를 열고 활동에 들어갔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TF 첫 공개회의에서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도이치모터스에 이어 우리기술주식과 관련된 새로운 정황과 의혹이 나왔다”라며 “윤석열 검찰이 끝내 모르쇠로 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에 파병된 아크부대 장병들을 만난 자리에서 “형제국의 안보는 바로 우리의 안보”라며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이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외교 참사란 비판이 일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1962년 한국과 수교를 맺고 우호관계를 유지해왔던 이란을 자칫 적으로 돌리는 것으로 비쳐질 수 있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형제국의 안보는 바로 우리의 안보”라며 “아랍에미리트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진 격려
국가정보원이 5일 북한의 무인기 침투와 관련해 용산 대통령실 촬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이날 정보위 전체회의 후 기자들에게 “용산 대통령실 촬영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고 가능성이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윤 의원은 “항적조사와 관련해 비행금지 구역을 지나간 것으로 확인했다고 보고 받았다”며 “12대 침투라는 언론보도에 대해서는 국정원은 ‘사실과 다르다, 기보도대로 5대가 맞는다’고 (밝혔다)”고 전했다.윤 의원은 이어 “국정원은 현재 1~6미터급 소형기 위주로
북한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상공을 비행하면서, 군이 헬기 사격 등으로 격추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합동참모본부와 MBC 보도 등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 25분쯤부터 경기도 일대에서 북한군 무인기로 추정되는 항적 여러 개가 우리 군에 포착됐다.북한 무인기는 모두 5대가 식별됐는데, 먼저 포착된 1대는 경기도 김포와 파주 사이 한강 중립수역까지 진입해 서울 북부까지 직진한 뒤 서울을 벗어나 북한으로 돌아갔다.나머지 4대는 강화도 지역에서 활동하는 항적을 보였는데, 이들 무인기는 우리 군의 탐지자산에서 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