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 전반기 의장직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정치적 유불리를 계산하지 않고 유보된 언론개혁과 검찰개혁을 해내겠다"고 말했다.6선인 추 당선인은 24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시대의 소명을 다하고 헌신하겠다는 각오"라며 이같이 밝혔다.추 당선인은 특히 "국회의장은 기계적 중립이 아니라 초당적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민주당 출신 국회의장 시절 갑자기 쭉 옳은 방향으로 갈 듯 폼은 다 재다가 갑자기 기어를 중립으로 넣어버리고 멈춰 죽도, 밥도 아닌, 다 된 밥에 코를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이 18일 '박영선 국무총리·양정철 비서실장' 기용설에 대해 "김건희 여사 라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천 당선인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대통령실 한오섭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해당 인사 검토 사실을 몰랐고, 제3의 인물의 확인을 통해 언론이 보도했다'는 취지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천 당선인은 "저만의 추정이 아닌 것이, 이미 오래전부터 조선일보 논설이었던 것 같은데, 대통령실 인사가 잘 이해가 안 될 때는 김건희 여사를 봐야 한다는 이야기를 쓴 적이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4·10 총선 집권 여당 참패 이후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혔지만, 기존 국정운영 방향이 옳다고만 할 뿐 구체적인 쇄신 방안은 내놓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윤석열 정부의 국정방향이나 기조에 변화가 없음을 예고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국민께서 바라시는 변화가 무엇인지, 어떤 것이 국민과 나라를 위한 길인지 더 깊이 고민하고 살피겠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5일 차기 서울중앙지검장 인선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과 배우자를 위해 뻔뻔한 방패 역할을 할 사람을 찾고 있다”고 주장했다.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차기 서울중앙지검장 자리를 놓고 대통령실과 검찰 내부에서 긴장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라인’ 고위급 검사 사이에서 긴장과 암투가 전개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충성도와 김건희씨 관련 혐의 처리 입장이 인선의 핵심 기준”이라고 했다.조 대표는 “윤 대통령은 곧 ‘데드덕’이 될 운명인 자신과 배우자를 위해서
22대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가운데,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거국내각 구성을 선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박 전 원장은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민심(民心)은 이미 윤석열∙김건희 검찰 정권을 부도 처리했다”며 “우리는 나라를 살리는 길을 가야 한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거국내각 구성을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전 원장은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와 만나 거국내각을 구성하는 게 나라를 살리는 길”이라며 “김건희·이태원 참사·채상병 특검을 논의, 합의해 22대 국회가 일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줘
김재섭 서울 도봉갑 국민의힘 당선인은 12일 "국민의힘이 그동안 정부와 대통령실에 종속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며 "정부와 건전한 긴장 관계에서 야당과도 협력할 수 있는 여당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야당에서 '김건희 특검법' 재발의를 예고한 것에는 "김 여사에 대한 여러 가지 문제들이 국정운영에 많은 발목을 잡았다"며 "국민의 요청을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전향적인 태도를 보일 필요는 있다"고 지적했다.김 당선인은 이날 오전 '전종철의 전격시사' 라디오에서 "지금까지 여당이 대통령실과 너무 발을 맞추었다"며 "여당의 1 책무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4·10 총선 뒤 첫 일정으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소환 조사를 강력히 촉구했다.조 대표와 조국혁신당 총선 당선자들은 11일 오후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서 확인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 심판’이라는 거대한 민심을 있는 그대로 검찰에 전하려 한다”며 “마지막으로 경고한다. 검찰은 즉각 김건희 여사를 소환해 조사하라”고 요구했다.이들은 “국민들께서는 검찰이 왜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하지 않느냐고 꾸짖고 있고 검찰의 서늘한 칼날은 왜 윤 대통령 일가 앞
지난해 11월 '명품 가방 수수 의혹'으로 넉 달째 공식 석상에서 나오지 않고 있는 김건희 여사가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5일 관저가 있는 용산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MBC 등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김 여사는 용산구 이태원 1동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한 것으로 파악됐다.사전투표 당시 김 여사는 마스크를 쓰고 있었고, 경호원들도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지난 5일 윤석열 대통령도 경남 창원에서 열린 '부산항 신항 7부두 개장식' 참석에 앞서 부산을 찾아 사전투표를 마쳤다.윤 대통령 정치참여 선언 이후 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두고 "(4·10 총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으로부터 버려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조 대표는 1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한 위원장이) 더 이상 효용가치가 없다고 판단하고 '한동훈 특검법'에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국민의힘 일부가 찬성해서 통과될 수 있지 않을까 추측해 본다"고 밝혔다.최근 국민의힘이 '이조(이재명·조국)심판특별위원회'를 만든 것에 대해서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자기들이 법원인가. 심판을 어떻게
김건희 여사 문제와 관련해 "마피아도 아이와 부인은 건드리지 않는다"고 말한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대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조국 대표가 즉각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조 대표는 자신의 SNS에 관련 기사를 인용하며 "마피아 조직도 아이와 집안 부인은 안 건든다, 누구에게 하는 말이냐"고 적었다.명품백과 주가조작 의혹 등 김 여사 문제와 관련한 야당의 공세가 지나치다는 게 인 위원장의 발언 취지였는데, 조 대표는 자신의 부인과 자녀들이야말로 현 여권 세력에 의해 수사를 받았다며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조 대표는 천안 기자회견 현장에서도 관
조국혁신당을 창당한 조국 대표가 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대한민국 질곡을 함께 헤쳐나갈 동지”라며 연대를 제안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려는 모든 정치세력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화답했다.조 대표는 5일 오전 국회 민주당 당대표실을 찾아 이 대표에게 “민주당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범민주진보진영 본진”이라며 “(조국혁신당은) 4월 총선에서 범민주진보진영의 승리를 위해 협력하고 연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에 이 대표는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과제는 동일하다.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대통령 거부권으로 재표결을 거쳐 폐기된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을 다시 발의했다.권 의원이 발의한 특검법엔 기존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에 더해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허위 경력 의혹, 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이 수사 대상에 새로 포함됐다.권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검법 부결이 면죄부가 되도록 놔둘 수는 없다"며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끝났다는 종결의 의미로 국민들에게 전달되면 안된다는 걸 강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4월 총선을 앞두고 21대 국회에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더불어민주당이 선거구 획정 관련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내일 '쌍특검법' 표결을 안 한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 발생했다"며 내일 쌍특검 표결을 하기로 돼 있었는데 의총 시작 바로 직전에 민주당의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무슨 이런 정치가 있나,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한 것 아니냐"고 비판하며,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법안을 이렇게 오래 끈 사례가 국회 역사상 없다"고 지적했다.'쌍특검법'은 김건희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독일·덴마크 순방을 연기한 데 대해 ‘외교 참사’라며 맹공에 나섰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기가 막힌 것은 왜 취소했느냐에 대해서 ‘북한의 도발 우려 때문이다’ 이런 표현을 했다고 한다”며 “정말 해외 순방, 정상 외교를 포기해도 될 만큼 북한 도발 우려가 큰가”라고 되물었다.이어 “해외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정상외교를 갑자기 취소했는데 그 이유가 북한의 도발 우려 때문이라면 바로 남침이라도 하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지 않나”라며 “이런 문제들이 경제에
윤석열 대통령이 독일과 덴마크 순방을 나흘 앞두고 돌연 연기했다. 김건희 여사의 동반 여부로 인한 당정 갈등 때문이 아니냐는 분석이 정치권에서 흘러나온다. 윤 대통령은 오는 18일부터 일주일 일정으로 독일과 덴마크를 각각 국빈, 공식 방문 형식으로 찾기로 하고 상대국들과 세부 일정을 조율해 왔다.그러나 최근 여러 요인을 검토한 끝에 이번 순방을 연기하기로 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경제·민생·안보 등 국내 현안에 집중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
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가 받은 명품 가방에 대한 MBC의 정보공개 청구에 "국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면서 비공개한다고 밝혔다.MBC는 지난달 24일 대통령실에 '명품 가방이 국고로 귀속된 시점과 국고로 귀속하게 된 이유, 현재 어디에서 보관 중인지'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다.대통령실은 지난주 MBC에 보낸 '비공개 결정 통지서'에서 "국가안전보장·국방·통일·외교관계 등에 관한 사항으로서 공개될 경우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현저히 해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은 또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재판이나 수사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의혹'에 대해 '아쉽다'는 입장을 낸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최순실 국정농단'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떻게 됐는지 기억하라"고 경고했다. 윤 대통령의 신년대담을 '사전녹화 대국민 사기쇼'라고 깎아내렸다.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11일 논평을 통해 "김건희 여사의, 김건희 여사에 의한, 김건희 여사만을 위한 윤석열 대통령의 '파우치 세레나데'를 지켜보는 국민들의 좌절감은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강 대변인은 이어 "공직자와 공직자 가족이 사적인 인연을 핑계로 고가의 선물을 수수해도
홍준표 대구시장이 연일 야당을 향해 '86세대·운동권 청산' 등의 구호를 내세우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뜬금없다"고 비판했다.홍 시장은 9일 CBS 라디오 방송에 나와 "여당이라면 선거에 이겨서 나라를 이렇게 한 번 만들어 보겠다는 미래 비전을 이야기해야 하는데 586 운동권 청산론만 앞세우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홍 시장은 "이재명 대표는 586 운동권도 아니라 운동권에 신세만 진 사람"이라며 "그걸 보면서 결국 임종석 하나 심판하자는 거냐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홍 시장은 이어 "뜬금없는 논리다. 뜬금없는
더불어민주당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이 KBS 대담에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에 대해 사과하지 않는 데 대해 "대통령의 뻔뻔한 태도가 암담하다"고 질타했다.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끝내 대통령의 사과는 없었다. 대국민 사과와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는 민의에 대한 대통령의 오만한 불통에 답답함을 누를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윤 대통령이 사과 대신 '사람을 대할 때 좀 더 단호하게 처신하겠다'고 말한 데 대해 "이런 눈 가리고 아웅 하는 변명으로 성난 국민을 납득시키겠다는 생각이야말로 대통령의 오
윤석열 대통령은 부인 김건의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매정하게 좀 끊지 못한 것이 좀 어떤 문제라면 문제고 좀 아쉽지 않았나 생각이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선거를 앞둔 '정치 공작'이라고 규정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4일 녹화돼 7일 오후 방영된 KBS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해당 사건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었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저도 마찬가지고 대통령이나 대통령 부인이 어느 누구한테도 이렇게 박절하게 대하기는 참 어렵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제 아내 입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