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더불어민주연합 의원이 여당과 개혁신당, 민주노총의 국민 민생회복지원금 25만 원 지급 반대에 “재정 낭비가 아니라 생산적 민생 정책”이라며 반박했다.용 의원은 24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경제 현실은 오히려 민생 파산을 막기 위한 긴급한 재정 지출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사업체 노동력 조사에서 확인된 실질임금 인상률이 –0.9%다. 물가 인상률이 임금 인상률을 앞지르는 소득 감소가 2년 연속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지난해 전국 외식업 폐업률이 10%, 서울 12%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여당을 겨냥해 “남은 3년은 수사와 조사를 피할 수 있겠지만 임기 후에 분명히 이 내용으로 국정조사와 수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채상병 사망 관련 국정조사를 빨리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관련해서 새로운 내용이 나왔다”며 “윤 대통령이 채상병 사망 사건 초기부터 수사 관련 내용을 보고받았다는 정황이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는 채상병 수
박정훈 해병대 대령이 "난 정치인보다 군인으로서 명예를 지키고, 고(故) 채모 상병의 진실규명에 노력하고 싶다"며 최근 제기된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 출마설을 일축했다.박 대령은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자신의 내년 총선 후보 영입 가능성이 거론되는 데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18일 시민단체 군인권센터의 임태훈 소장이 전했다.임 소장에 따르면 박 대령은 "그동안 수차례 직간접적으로 정치권으로부터 영입 의사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채 상병 순직사건의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계속 성원해주기를 부탁드린다"며 자신의
고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 수사와 관련해 '집단항명 수괴' 혐의로 군 검찰에 입건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은 국방부로부터 사건 축소 압력을 받았다고 밝혔다.박 전 수사단장은 11일 국방부 검찰단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1일 오전 9시 43분쯤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으며, 유 법무관리관이 "직접적인 과실이 있는 사람으로 혐의를 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박 전 수사단장은 유 법무관리관에게 "직접적인 과실이 있는 사람이라고 하면 직접 물에 들어가라고 한 대대장 이하를 말하는 것이냐"고 물었더니,
용산 대통령실 이전에 따라 발생하는 비용이 1조원을 웃돈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대통령실이 '가짜'라고 반박했다.대통령실의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하는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대통령실 이전으로 국방부와 외교부장관 공관 이전 등으로 후속 비용이 더 크고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합동참모본부는 여기 용산에 있어도 되고 다른 데 가도 되고 아직 아무런 이전 계획이 없는 것"이라 답했고, 미군 잔류기지 대체부지 비용에 대해서도 "어차피 미군이 떠나면서 저희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한남동 관저 입주가 늦어지면서 뒷말이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이 입주 지연에 대해 “건물의 노후화가 심하고 공사 규모 확대에 따른 추가 재원 확보 절차 때문”이라고 밝혔지만, 외교부 장관 공관이었던 이 관저는 지난 5년간 10억원이 넘는 세금을 투입해 개보수를 마친 상태다. 대통령실은 최종 점검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지만, 야당은 세금들여 고쳐놓고 왜 아직도 이사가지 않는지 설명을 요구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직후 집무실을 용산으로 옮겼지만, 출퇴근은 여전히 서울 서초동 사저에서 하고 있다.5월말 수의계약으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 리모델링 시공 업체 선정 논란과 관련, "대통령실이 내놓는 석연치 않는 해명으로는 수상한 수의계약 의혹을 지울 수 없다"고 밝혔다.조오섭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언론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 리모델링 공사 대부분을 경호처가 발주했는데 논란의 간유리 공사만 비서실에서 직접 업체를 선정했다고 하며, 이 업체에 맡긴 간유리 시공이 비서실에서 맺은 수의계약 중 거래액이 가장 크다고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조 대변인은 "수의계약을 할 수 있는 가장 큰 공사를 비서실이 직접 나서 시공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옮기는 데 필요한 360억원 규모의 예비비가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 임기가 시작되는 5월 10일까지 집무실을 완전히 옮기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해 보인다.청와대가 '최대한 빨리 예비비를 처리하라'고 지시한 지 하루 만에 정부가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위한 360억원대 규모의 예비비 지출안을 의결했다.뉴스1 보도에 따르면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임시 국무회의에서 예비비 지출을 의결한 것에 대해 "안보 공백 없는 순조로운 정부 이양에 협조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김 총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