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은 13일 '곽상도 50억 무죄 판결'과 관련해 "통상 뇌물사건은 주고 받은 돈이 있느냐 없는냐에 따라서 유·무죄가 갈려지고 곽상도 전 의원 사건처럼 돈은 받았는데 직무 관련성을 내세워 무죄가 되는 경우는 지극히 드물었다"고 말했다.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그래서 그사이 법조계에서는 직무 관련성 입증을 완화하기 위해서 노태우 대통령 사건에서는 당시 내가 주장했던 포괄적 수뢰론을 받아 들여 기소하여 대법원 판례로 정립하였고, 박근혜 대통령 사건에서는 맞는지 모르지만 경제 공동체론을 내세워 무죄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윤석열 검찰의 '살아있는 권력' 봐주기가 계속된다면, 우리당은 '특검'을 통해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힐 수밖에 없다"며 특검을 경고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모녀의 주가 조작 공범 의혹이 제기된 지가 1년이 넘었다. 하지만 검찰은 김 여사에 대해 소환조사는커녕, 서면조사도 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의 녹취가 공개됐다. 지난 9월 김건희 여사의 육성 녹취록 공개 이후 4개월 만이다. 위법 증거는 차고 넘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10.29 참사와 관련해 "국민의 고통과 생명, 안전에 대한 국가 책임과 국민의 피눈물, 여기에 공감하지 못하는 정권은 패륜 정권"이라고 강력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금이라도 생명과 안전 수호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정부의 잘못을 인정하고 대통령이 유족과 국민에게 공식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대표는 또 국민의힘이 국정조사에 복귀한 점을 거론하며 "마땅한 일이지만 국정조사를 방해하다시피 한 것,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당내 인사들이 했던 가혹하고 용
대통령실이 30일 화물연대와 서울교통공사 파업 등에 대해 "법과 원칙에 어긋나는 타협은 없다"며 단호한 대응을 강조했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파업을 하는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를 보장하지만 불법은 안 된다"며 "국민 안전을 볼모로 하거나 조직화하지 않은 저임금 노동자의 일자리를 빼앗는 파업에는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김 수석은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에 대해선 "업무복귀 명령을 거부한 운송종사자에게 명령서가 발송되고 있다"며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로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당 의원들에게 "당분간 불필요한 공개 활동이나 사적 모임은 자제하고, 특히 음주나 취미 활동 등은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다.박 원내대표는 의원들에게 공지 문자를 통해 "국민과 함께 비통한 마음으로 희생자 추모와 가족 위로, 부상자 치유와 회복을 위해 온 마음을 모아달라"며 이같이 주문했다.박 원내대표는 "당국이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격려하면서 국회와 당 차원의 요청에 무조건 협력해달라"며 "우리 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축제 등 주관 행사의 전면 취소를 요청
국민의힘은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출범과 관련, "국민을 위한, 국민의 더불어민주당이 되길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에서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의 출범을 축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원포인트뉴스= 나성훈 기자]
한국갤럽에 이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에서도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0%대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여론조사업체 KSOI가 TBS 의뢰로 지난달 29~30일 이틀간 전국 성인 1천3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28.9%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보다 3.3%포인트 급락했다.반면, 부정평가는 68.5%로 4.4%포인트 높아졌으며, ‘잘 모름’은 2.6%였다.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3.5%, 국민의힘 33.8%, 정의당 3.4%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
안희정 전 충남지사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인 김지은씨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7시간 녹취록에서 '미투 (Me Too) 운동'을 폄훼한 것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다.김지은씨는 17일 한국성폭력상담소를 통해 낸 성명에서 "법원 판결로 유죄가 확정된 사건조차 음모론과 비아냥으로 대하는 김건희씨의 태도를 보았다"며 "진심 어린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앞서 김건희씨는 유튜브채널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 통화하며 “미투도 문재인 정권에서 먼저 터뜨리면서 그걸 잡자고 했다”며 “난 안희정이 불쌍하더라 솔직히. 나랑 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9일 선거대책위원회에 홍준표 의원 측 조경태 의원과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다.윤 후보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5명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두는 선대위 인선안을 협의한 뒤 이같이 밝혔다.공동선대위원장에는 조 의원과 이 교수를 비롯해 김기현 원내대표와 김도읍 정책위의장, 사할린 강제이주 동포의 손녀인 스트류커바 디나 씨도 포함됐다. 선대위 부위원장은 조수진·배현진·정미경·김용태·윤영석 최고위원이 맡았다.김재원 최고위원이 클린선거전략본부장으로 임명됐고,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과
국민의힘 대권주자 홍준표 의원이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다.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는 17일 출마선언에 맞춰 대선후보 후원회도 등록한다"며 "후원회장은 5년 전 대선 출마 때와 똑같이 나를 평생 물심양면으로 뒷받침해준 아내 이순삼으로 하기로 했다"고 올렸다.홍 의원은 2시간 뒤 또다른 글을 올려 윤 전 총장과의 일전을 예고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을 겨냥해 "문재인 정권에 부역한 것에 대한 참회와 반성 없이 마치 점령군처럼 행세하는 것을 더 이상 묵과
국민의힘이 내년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 1차 경선 방식을 100% 여론조사로 치른다고 밝혔다.서병수 경선준비위원장은 27일 전체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100% 여론조사에서 역선택 방지 방안은 고려하지 않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100% 여론조사를 결정한 배경에 당 밖 인사를 고려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합당이나 외부인사도 8월 15일 전에는 들어오리라 생각하고, 일정을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서 위원장은 "오는 29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이준석 대표와 모든 후보들이 참석하는 경선 방식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