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5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한 중식당에서 2시간 반 동안 비공개 만찬 회동을 진행했다.민주당은 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 대표와 조 대표가 오늘 저녁 6시 반부터 9시까지 만찬을 하며 회동을 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양당 대표는 수시로 의제 관계없이 자주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기로 했다고 민주당은 전했다.또, 두 당 사이 공동의 법안 정책에 대한 내용 및 처리순서 등은 양당 정무실장 간의 채널로 협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우리 사회 개혁에 조국혁신당의 선도적 역할을 당부"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이 소수 정당 몫으로 추천돼 당선된 진보당 정혜경·전종덕, 새진보연합 용혜인, 사회민주당 한창민 당선인 등 4명을 제명했다.윤영덕 민주연합 대표는 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혜경 당선인 등 네 명은 민주당과의 합당을 반대함으로써 당론을 위배했기 때문에 최고위원회 의결로 최종 제명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로써 민주연합 비례대표로 당선된 14명 가운데 이번에 제명된 4명은 각자의 당으로 돌아가고 민주당 몫 당선인 8명과 시민사회 몫 2명은 민주당에 합류할 방침이다.윤 대표는 "비록 이제
조국혁신당이 22대 국회 첫 원내대표로 황운하 의원을 선출했다.황운하 의원이 조국혁신당의 1호 공약인 '한동훈 특검법'의 발의 문제와 관련해 "이미 민주당과 논의해왔다"고 밝혔다.황 의원은 24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한동훈 특검법' 발의에는 민주당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21대 국회의 유일한 조국혁신당 현역 의원으로서 원내대표 역할을 하며 민주당과 논의를 진행해왔다"고 말했다.황 의원은 "총선 민의를 원내에서 충실하게 대변하기 위해 민주당과 협력적·연대적 관계를 잘 유지해 가겠다"고 덧붙였다.또, "검찰 독재에 맞서 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대 국회를 마무리하기 직전까지 '전세사기 특별법'을 반드시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홍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와 국민의힘은 전세사기 특별법 제정 당시 여야가 합의했던 실태조사와 보완입법을 이행하지 않으면서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고통과 눈물을 방치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은 지난 2월 특별법 개정안이 본회의에 직회부된 이후에도 무책임에 대한 반성 없이 계속 반대만 하고 있다"며, "정부가 혐오를 부추겨 국민 편 가르기를 하는 건 매
22대 국회 전반기 의장직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정치적 유불리를 계산하지 않고 유보된 언론개혁과 검찰개혁을 해내겠다"고 말했다.6선인 추 당선인은 24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시대의 소명을 다하고 헌신하겠다는 각오"라며 이같이 밝혔다.추 당선인은 특히 "국회의장은 기계적 중립이 아니라 초당적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민주당 출신 국회의장 시절 갑자기 쭉 옳은 방향으로 갈 듯 폼은 다 재다가 갑자기 기어를 중립으로 넣어버리고 멈춰 죽도, 밥도 아닌, 다 된 밥에 코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여당이 총선 패배 이후 의사일정을 방치하고 있다"며 민생법안 처리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21대 국회 임기가 아직 40일 넘게 남았다"면서 "산적한 민생법안을 감안하면 본회의는 최소 2회 이상 열려야 한다"고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전세사기 피해자들만 해도 1만 5천 명이 넘는다"면서 "피해자들은 법 개정을 목이 빠지게 기다리는데 다음 국회로 미루면 최소 5~6개월 더 지연된다"고 지적했다.이어 "국민의힘이 총선 과정에서 약속한 간호법 등도 있다"면
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 준비를 위한 첫 실무 회동을 시작한 가운데, 민주당이 윤 대통령을 향해 1인 25만원 지원금·채상병 특검법 등을 주요 의제로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또 '이태원 참사 특별법' 등 야권이 추진한 각종 법안에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거듭 행사한 데 대한 사과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영수회담을 위해 대통령실은 홍철호 신임 정무수석과 차순오 정무비서관, 민주당에선 천준호 비서실장과 권혁기 정무기획실장이 참여했다.회담 날짜와 형식, 구체적인 의제 등은 이날 확정되지 않았
더불어민주당이 다음 달 3일 22대 국회 첫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가운데, 오는 30일 후보자 합동토론회를 열기로 했다.최혜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3일 원내대책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오는 25일과 26일 후보자 등록을 받을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최 원내대변인은 "이어 26일 기호 추첨, 30일 후보자 합동토론회를 개최하고 다음 달 3일 마지막 당선자 총회에서 원내대표를 선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차기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는 '친명계'로 분류되는 박찬대 최고위원이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이며 출마 가능성이 거론됐던 서영
여야가 21대 국회 마지막 회기인 5월 임시국회 의사일정과 안건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오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만났지만 이견만 확인하고 30여 분 만에 회동을 마쳤다.홍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21대 국회를 마무리하기 위해 일정 협의를 했지만 최종 합의는 못했다"라고 전했다.민주당은 다음 달 2일과 28일 등 두 차례 본회의를 열어 '채 상병 특검법' 등 쟁점 법안과 민생 법안들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이견이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윤석열 대통령이 '채 상병 특검법'을 받아들이는 것이 변화의 시작"이라고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과 여당이 채 상병 특검법의 국회 통과에 협조하지 않으면 총선 민의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것이고, 나아가 더 큰 국민적 심판에 직면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또 채 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과 관련해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의 개입 의혹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앞서 MBC '뉴스데스크'는 해병대 수사단이 경찰에 넘긴 수사 기록을 국방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원포인트뉴스= 강우영 기자]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주장한 '검찰청 술자리 회유 의혹'에 대해 범죄 피의자의 거짓말을 침소봉대하고 국민을 기만한 법치 농락 행태라며 국민 앞에 당장 사과하라고 촉구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전 부지사의 주장은 각종 증거로 얼토당토않은 거짓말임이 드러났는데도 국민의 눈과 귀를 흐리는 민주당의 행태는 '국기 문란'"이라고 주장했다.유 의원은 "정확한 날짜도 제시하지 못하고 처음에는 '술을 마셨다'고 했다가 이후에는 '술이라서 먹지 않
더불어민주당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주장한 '검찰청사 술자리 회유'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스스로 진실을 밝힐 의지가 없고 감찰이라는 자정기능마저 상실했다면, 남은 방법은 국정조사와 특검으로 수사농단의 실체를 밝히는 것뿐"이라고 밝혔다.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21일 오전 입장문을 내고 "조작수사로 잠시 국민의 눈과 귀를 틀어막을 수는 있어도, 진실을 밝히라는 국민의 요구를 영원히 거부할 수는 없음을 경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당 대책위는 "검찰이 극구 부인하고 있음에도 논란이 점점 확산되는 데는 이유가 있다"며
대통령실은 후임 국무총리와 비서실장에 각각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검토된 바 없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대통령실이 문재인 정부 인사 임용설을 언론에 흘러, 이른바 간을 본 것으로 해석된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17일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박영선 전 장관,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등 인선은 검토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앞서 TV조선과 YTN, SBS는 대통령실 관계자 등을 인용해 총선 이후 사의를 표명한 한덕수 총리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총선 결과 입장 발표에 대해 "오만과 독선의 불통 정치를 계속하겠다는 선언"이라고 비판했다.홍 원내대표는 17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반성은 없고 변명으로 일관했고 안 하느니만 못한 입장 발표였다"며 이같이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형식도 문제가 있었다"며 "대국민담화문이 아닌 국무회의 인사말로 대신했는데, 이런 입장을 내려고 엿새 동안 침묵한 것인가"라고 반문했다.그러면서 "진단도 대안도 다 틀렸다"며 "방향은 옳았지만 국민이 체감하지 못한다는 말로 자기합리화를 했다. 윤 대통령의
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에 문재인 정부 시절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박영선 전 의원을, 비서실장에 문재인 전 대통령 최측근으로 꼽히는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여야 정치권 모두 크게 술렁이는 분위기다.대통령실 핵심 관계자의 전언을 보도한 TV조선에 따르면 4선 의원을 지낸 박 전 장관은 여의도 정치와 행정에 밝은 게 강점이라고 타전했다. 민주당 출신의 여성 국무총리라는 상징성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도 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두 사람 모두 대통령실 제안에 긍정적인 입장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으로 수감 중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술판 회유’ 발언과 관련해 “검찰은 ‘황당무계하다’는 말을 할 게 아니고 폐쇄회로(CC)TV, 출정 기록, 담당 교도관들 진술 등을 확인하면 간단하다”면서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이 대표는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김동현) 심리로 열린 대장동 등 관련 혐의 재판에 출석하며 “검찰의 태도로 봐서 이 부지사의 진술은 100% 사실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3명(쌍방울그룹 김성태 전 회장과 방용철 부회장, 이 전 부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4·10 총선 집권 여당 참패 이후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혔지만, 기존 국정운영 방향이 옳다고만 할 뿐 구체적인 쇄신 방안은 내놓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윤석열 정부의 국정방향이나 기조에 변화가 없음을 예고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국민께서 바라시는 변화가 무엇인지, 어떤 것이 국민과 나라를 위한 길인지 더 깊이 고민하고 살피겠다
국민의힘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 임기 내 처리를 추진 중인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총선 이후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찬성 발언이 나오면서 국민의힘이 공식 입장으로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윤 권한대행은 16일 당선인 총회를 마치고 "특검이라는 것은 전제조건이 있다. 공정성이 최소한 담보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수사기관 수사가 미진하거나 공정하지 못했다고 평가하면 특검을 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아직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고
총선 참패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입장을 밝힌 내용에 대해 야권은 강하게 비판했다.더불어민주당은 총선 참패에 대한 평가가 담긴 윤석열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에 대해 "조금이라도 국정의 변화를 기대했던 국민을 철저히 외면했다"고 평가했다.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조금이라도 국정의 변화를 기대한 국민을 철저히 외면했다"며 "불통의 국정 운영을 반성하는 대신, 방향은 옳았는데 실적이 좋지 않았다는 변명만 늘어놨다"고 평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