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은 정권심판을 택했다.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174석을 차지했다.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까지 합하면 180석을 훌쩍 넘기는 압도적인 승리다. 국민의힘은 개헌 저지선은 확보했지만 지난 총선에 이어 4년 만에 또다시 민주당에 참패했다. 국민의힘은 지역구와 비례 의석을 포함해 109석을 차지했다. 11일 오전 8시 현재 민주당은 254석 지역구 의석 중 161석을 사실상 확보했다. 비례 의석 포함 151석 이상을 목표로 했는데, 비례 의석을 빼고도 과반 의석을 확보한 것이다. 개표가 99% 이상
더불어민주당이 야권 연합 비례대표 위성 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시민사회 몫 비례대표 후보들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사실상 재추천을 요구했다.김민석 민주당 상황실장은 11일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회의에서 시민사회가 추천하는 국민 후보 4명의 선정 결과를 놓고 매우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는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이재명 대표도 충남 천안 기자회견에서 "내부적으로 이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논의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고 기대에 부합하는 합리적 인선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더불어민주연합에 참여하는 민주당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새진보연합·진보당 등 범야권이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을 창당한 것을 두고 "경기동부연합을 비롯한 종북세력과 괴담선동세력 등 민의의 전당에 발딛기 부적절한 인물들과 연합으로 만들어진 트로이목마"라고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4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친명횡재 비명횡사'라 할 정도로 지역구 공천에서 국민의 냉소를 자아냈는데, 비례대표 공천에서 또 어떤 모습으로 국민에 실망을 안길지 우려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선거에서 이기기 위
더불어민주당과 새진보연합, 진보당 등 원내 3당에 재야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이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더불어민주연합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개최한 창당대회에서 강령과 당헌을 제정하고, 윤영덕 민주당 의원과 백승아 초등교사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을 공동대표로 추대했다.윤 공동대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더불어민주연합이 앞장서서 무도한 정권과 싸워 승리하겠다"고 밝혔고, 백 공동대표는 "반민생, 반민주, 반미래 정권에 대항하겠다"고 말했다.창당대회에 참석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세
지난 1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의료개혁 민생토론회 행사장에서 안으로 들어가려던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 회장이 경호처 직원들에게 입이 틀어막힌 채 끌려 나갔다. MBC보도에 따르면 임 회장이 윤 대통령에게 의료인의 의사를 전달하겠다며 행사장 안으로 들어가려하자 경호처 직원이 이를 막아섰고 이를 따지는 과정에서 임 회장이 목소리를 높이자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앞서 지난 16일 카이스트 졸업식에선 윤 대통령을 향해 R&D 예산 삭감에 항의하던 졸업생이 입을 틀어막히고 팔다리가 붙들린 채 퇴장당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카이스트 졸업식 연설 도중 한 졸업생이 강제로 퇴장당한 데 대한 야당의 비판에 "적반하장식 행태"라고 규정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강제 퇴장된 졸업생이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대변인 신분이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야당들이 대통령 행사에서 과거에는 생각도 할 수 없던 소란을 벌여 경호처 대응 유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또 지난달 전북자치도 출범식에서 강제 퇴장된 진보당 강성희 의원 사건을 상기시키며 "행사의 구성원이면서도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지난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대통령실 경호처 직원들이 진보당 강성희(전주을) 의원의 입을 틀어막고 쫓아낸대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운영위에서 밝혀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은 19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국회의원이 입을 틀어막고 끌려나가는 것을 뻔히 눈으로 보며 용인한 것”이라며 “폭력정권, 윤석열 정권을 규탄한다”고 밝혔다.국회 운영위원회 야당 간사인 박주민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실이 운영위에 나와 당시 상황과 대처 이유를 설명하라”고 요구했다.박 의원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대통령 경호원들에게 끌려나간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벌어졌던 사건은 매우 참담했다"며 "현직 국회의원의 입을 틀어막고 짐짝처럼 끌어내는 데 국민은 어떻게 대하겠나 절망스럽다"고 밝혔다.강 의원은 윤 대통령을 향해 "공식적인 사과가 있어야 한다"며 "국회의원 개인의 입을 막을 것이 아니라 국민의 입을 막은 것으로 대한민국이 민주 공화국이라면 반드시 대통령의 사과와 책임자에 대한 문책이 있어야 한다"고 촉
지난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악수하던 진보당 강성희 의원(전주시을)이 대통령경호처 경호요원들에 의해 강제로 퇴장당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은 강성희 의원의 사과를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19일 "폭력적 행위로 물의를 일으킨 강성희 의원이 국민께 먼저 사과하라"고 주장했다.김예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진보당 강성희 의원은 민주주의의 기본을 무시했다"며 "고함을 치고 난동을 부려 주장을 관철하려는 후진적이고 야만적인 정치 행태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대변인은 "대통령의 손을 잡고 언성을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정기조를 바꿔야 한다"고 말한 뒤 대통령경호처 경호원들에 의해 강제로 끌려 나갔다. 강 의원과 진보당은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하는 한편 경호처장의 경질을 요구했다. 강 의원은 19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전날 사건과 관련해 "국정 기조를 바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국민들이 불행해진다"고 말하는 과정에서 경호원들이 저를 밀치고 압박하는 과정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정기조를 바꿔야 한다"고
용산 대통령실은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대통령실 경호처 직원들이 진보당 강성희(전주을) 의원의 입을 틀어막고 쫓아낸대 대해 “굉장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계속해서 고성을 지르는 상황이었고, 분리된 이후에도 계속해 손나팔을 만들어 고성을 지르는 상황에서 경호처 입장에서는 당연히 대통령과 행사에 참석한 국민들의 안전에 위해가 가해질 수 있다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고, 이에 퇴장 조치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강 의원에 대한 추가적인 법적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쌍특검 법안(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대통령 가족의 비리 의혹과 관련된 특검 법안을 대통령이 거부권을 핸사한 건 헌정 사상 처음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쌍특검 법안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언론 공지를 통해 밝혔다. 지난달 28일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쌍특검 법안이 전날 정부에 이송된 지 하루만이다.이에 따라 국회는 해당 법률안을 재의결해야 하는데, 재적의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개발사업 '50억 클럽' 뇌물 의혹을 각각 수사할 특별검사 임명을 위한 법안 2건이 28일 국회를 통과했다. 김건희 특검은 여당에서 추천할 수 없고, 대장동 특검엔 여당과 민주당 추천을 배제토록 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에 따라 자동 상정된 이들 2개 법안을 의결했다.이들 법안을 추진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당 의원들만 표결에 참여했고, 여당인 국민의힘은 야당의 강행 처리에 항의하며 표결에 불참했다.'대통령 배우자
10·29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 1년이 된 29일 서울광장에서 희생자를 애도하고 유족을 위로하기 위한 시민추모대회에 여야 인사들이 참석했다.이날 대회에서는 야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정의당 이정미 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 진보당 윤희숙 대표 등 야권 지도부가 참석해 참사에 대한 진상 규명을 정부 여당에 촉구했다.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59명의 우주가 사라졌다"며 "책임있는 정부 당국자들은 오늘 이 자리조차 끝내 외면했다"고 비판했다.이어 "그렇게 반성하지 않는 마음, 책임지지 않는 태도가 오송 참사와 해
정의당·기본소득당·노동당·녹색당·진보당·시대전환 등 원내·외 소수정당들은 1일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꼼수 위성정당' 논란을 부른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폐지 움직임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는 "위성정당으로 도둑질한 의석을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대놓고 훔치겠다는 전언이 거대양당에서 흘러나오고 있다"며 "거대양당의 밀실 담합은 민주주의의 위기"라고 비판했다.이어 "선거제도 협상 테이블을 거대양당의 밀실이 아니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로 다시 가져오라"며 "적대적 공멸의 씨앗을 심은 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야 4당이 정부 여당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31일 저녁 국회의사당에서 1박 2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철야 농성을 벌이기로 했다. 지난 7월에 이은 두 번째 밤샘 농성이다. 이와 함께 이재명 대표는 이날부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간다. 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도 민주당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유엔 인권이사회에 오염수 방류 중단을 위한 진정서를 추가 제출한다고 밝혔다.야 4당은 "국제사회의 압도적인 여론과 실효성 있는 조치로 일본 정부가 핵오염수 투기를 포기하도록 힘을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등 야 4당은 지난 26일 대규모 합동 장외집회를 열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규탄하고 윤석열 정부를 향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우선 90여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과 더불어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 등 야(野) 4당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범국민대회를 열어 한일 양국 정부를 규탄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연단에 올라 “일본이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었다. 핵 오염수 방류는 태평양 연안 국가에 대한 전쟁을 선포한 것”이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방송통신위원장에 이동관 대통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을 지명했다. 국민의힘은 ‘방송정상화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환영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진보당 등 야4당은 ‘"방송장악 신호탄’이라며 강력 반발했다.국민의힘은 온전한 국민의 방송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동관 특보는) 언론과 방송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추고, 또 경험을 쌓아왔다"며 "지난 정권에서 편향과 불공정으로 일관하며 국민의 외면을 자초했던 방송을 정상화하고, 온전히 국민의 품으로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에 임명됐다가 과거 ‘천안함 자폭’ 등의 발언이 알려져 논란을 일으켰던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5일 사임을 표명했다. 당내에선 이재명 대표 책임론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이 이사장은 이날 저녁 입장문을 통해 “시민의 한 사람으로 민주당의 변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것에 일조하겠다는 일념으로 혁신기구의 책임을 어렵게 맡기로 했다”며 “그러나 사인이 지닌 판단과 의견이 마녀사냥식 정쟁의 대상이 것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이는 한국 사회의 현재 처한 상황을 압축하는 사
6일 발표된 4·5 재보궐선거 결과 여야 텃밭인 울산과 전주에서 이변이 발생하면서 여야 총선 구도가 크게 요동치고 있다. 국민의힘은 텃밭인 울산에서 교육감선거와 기초의원 선거 모두 패배했다.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선 진보당 강성희 후보가 당선됐다. 여야가 모두 안심하던 텃밭에서 지역민에게 외면당한 셈이다.4·5 재보궐 선거의 유일한 국회의원 선거구인 전주을에서 진보당 강성희 후보가 39.07%(1만7382표)를 득표해 32.11%(1만4288표)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출신 무소속 임정엽 후보를 앞섰다. 국민의힘 김경민 후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