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후임 국무총리와 비서실장에 각각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검토된 바 없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대통령실이 문재인 정부 인사 임용설을 언론에 흘러, 이른바 간을 본 것으로 해석된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17일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박영선 전 장관,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등 인선은 검토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앞서 TV조선과 YTN, SBS는 대통령실 관계자 등을 인용해 총선 이후 사의를 표명한 한덕수 총리
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에 문재인 정부 시절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박영선 전 의원을, 비서실장에 문재인 전 대통령 최측근으로 꼽히는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여야 정치권 모두 크게 술렁이는 분위기다.대통령실 핵심 관계자의 전언을 보도한 TV조선에 따르면 4선 의원을 지낸 박 전 장관은 여의도 정치와 행정에 밝은 게 강점이라고 타전했다. 민주당 출신의 여성 국무총리라는 상징성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도 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두 사람 모두 대통령실 제안에 긍정적인 입장을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총선 관련 입장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지난 10일 여당의 총선 참패 이후 윤 대통령이 처음으로 직접 발표하는 총선 관련 메시지로, 별도의 대국민 담화나 기자회견을 통한 발표는 없을 것으로 전해졌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생중계 모두발언을 통해 구체적인 국정 쇄신 방향과 차기 국회와의 협력 방침 등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또 한덕수 국무총리와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진이 집단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향후 인선에 대한 방침이 언급될 가능성도 있다.앞서 윤 대통령은 총선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의대증원 추진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연 가운데, 정부는 원칙에는 변함 없다며 미복귀 전공의들에 대한 사법 처리 강행 의지를 밝혔다.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전공의들이 스승과 환자, 나아가 전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한 것을 정부는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어떤 이유로든 의사가 환자에 등돌리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정부의 원칙은 변함이 없다"면서 "불법적으로 의료 현장을 비우는 상황이 계속된다면, 정부는 헌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한 의사들의 집단행동과 관련해 "집단행동이 본격화된다면 공공의료 기관의 비상진료 체계를 가동하고,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의사 집단행동 대응 관계장관회의'에서 "의료공백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한 총리는 우선 "전국 409개 응급의료기관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한다"고 밝혔다.또 공보의와 군의관을 투입하고, 97개 공공병원은 주말과 공휴일에도 진료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12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쌍특검 법안(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대통령 가족의 비리 의혹과 관련된 특검 법안을 대통령이 거부권을 핸사한 건 헌정 사상 처음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쌍특검 법안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언론 공지를 통해 밝혔다. 지난달 28일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쌍특검 법안이 전날 정부에 이송된 지 하루만이다.이에 따라 국회는 해당 법률안을 재의결해야 하는데, 재적의
정부 행정 전산망이 마비된 지 사흘째가 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무능도 이 정도면 올림픽 금메달감”이라며 정부를 질타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집권여당으로서 매우 송구한 마음”이라고 자세를 낮췄다.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19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부는 지난 정부들이 쌓아온 ‘세계 최고’ 디지털 정부의 명성에 지울 수 없는 오점을 남긴 데 대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강 대변인은 “‘디지털 플랫폼 정부’가 국정과제라더니, 완전히 포기했나 아니면 전자정부를 석기시대로 돌려놓는 것이 진짜 국정과제
한덕수 국무총리가 24일 "각 부처는 민생안정을 위해 고물가·고금리와 전쟁을 한다는 각오로 임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위기는 공평하지 않아 사회적 약자에게 더 고통스럽게 다가온다. 특히 2030 청년층과 서민층 국민들께 힘든 여건이 되고 있다. 이분들이 삶의 희망을 잃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한 총리는 세계적인 고물가·고금리, 국제유가 변동 등을 언급하며 "우리 경제뿐만 아니라 국민 일상에 많은 부담을 주고, 특히 사회적 약자에게 더 고통스럽게 다가온다"면서 "민
지난 1일 열린 한국과 중국의 아시안게임 축구 8강전 당시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중국을 응원하는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난 것을 두고, 정부여당의 문제제기가 가속화 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가짜뉴스는 민주주의 근간을 뒤흔드는 심각한 사회적 재앙"이라면서 "과거 드루킹 사건과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범부처 TF를 신속하게 꾸려 입법 등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포털사이트 '다음'이 여론조작의 숙주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의혹을 지울 수 없는 대목"이라며 "특히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이 21일 국회에서 가결됐다. 총리 해임건의안이 가결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 총리 해임건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한 총리 해임건의안에 대해 표결한 결과, 재적 295표 중 가결 175표, 부결 116표, 기권 4표로 가결됐다.해임안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과 가결 방침을 정한 정의당, 그리고 친야 무소속 의원들이 이탈없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분석된다.[원포인트뉴스= 정아솔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민주당의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 건의안 제출에 대해 "해임 건의가 형식적으로는 국무총리와 장관을 향하지만, 본질적으로는 대통령에게 국정운영 책임을 국민들이 묻는 것"이라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가장 시급한 국정과제는 국정 쇄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국정운영의 난맥은 대통령, 국무위원, 집권당이 국민의 뜻을 두려워하지 않는 데서 비롯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정치를 수사하듯, 수사를 정치하듯 한다, 정권은 법치를 말하지만 국민 눈에는 검치다"라
더불어민주당은 16일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을 즉시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재명 대표의 단식을 만류하고 있지만, 이 대표가 뜻을 굽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국회 인근에서 대기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단식 17일 차에 돌입한 이재명 대표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비상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의원 전원은 윤석열 정권 폭정과 검찰독재에 맞서는 총력투쟁을 선언한다"며 5가지 조항의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4일 "홍범도함의 명칭에 대해 변경을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겠나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기동민 더불어민주당이 '홍범도함 개명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총리도 개인 입장이라는 전제 아래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답했다.이 장관은 "의견을 좀 더 들어보고 해군 입장도 들어보고 해서 필요하다면 바꾸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달 31일 예결위 회의에서 "주적과 전투해야 하는 군함 이름을 공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처리수'나 '오염처리수'로 표현을 바꿔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정부가 "여러 의견이 제시돼있는 만큼 어떤 용어가 바람직한지 검토하겠다"며 용어 변경 추진을 시사했다.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 1차장은 31일 오염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오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끝나고 나면 각계 의견이 어떤지 분석해보는 시간도 있지 않을까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다만 "오늘·내일 당장 용어가 바뀌는 것으로 오해하는 분들이 있지만 그건 절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국민의힘 우리바다지키기 검증TF 위원장인 성일종 의원은 '
한덕수 국무총리는 24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에 대해 앞으로 30여년간 계속될 방류 과정에서도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정보를 공개하기를 기대하고, 촉구한다"고 말했다.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문을 갖고 "이제 중요한 것은 일본이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로 철저하게 과학적 기준을 지키고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하느냐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한 총리는 "오염수 방류가 아예 없었다면 가장 좋았겠지만 지금 상황에서 국민 여러분께서 과도하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는
새만금 잼버리 대회가 최악의 대회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여야가 '책임 공방'을 시작했다. 야당은 현 정부가 모든 사태의 원인을 전 정권 탓으로 돌리고 있다고 비판한 반면,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와 전북도의 책임이라며 감사원 감사 추진 의지를 밝혔다.더불어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13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총체적 실패로 점철된 새만금 잼버리 대회가 마침내 종료되었다"며 "정권 잡은지 1년 3개월이 지났는데도 자기 책임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무능한 ‘남탓 정권’의 민낯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포문을 열었다.이어 "제대로 된 현장
한덕수 국무총리는 야영지에서 철수한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참가자들과 관련해 "정부는 모든 대원들이 출국하기 전까지 빈틈없이 지원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한 총리는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새만금 잼버리 비상대책반 회의를 열고 "태풍으로 새만금 영지활동은 종료됐지만 잼버리는 주말까지 계속된다"며 이같이 말했다.한 총리는 이어 "다른 나라 참가자들과 교류하고 체험할 기회는 줄었지만, K-컬쳐로 일컫는 한국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한 총리는 행안부에 설치된 잼버리대응 비상상황실을 통해 현장에
윤석열 대통령이 전북 새만금에서 진행 중인 세계 잼버리 대회와 관련해 "무더위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특히 식중독 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하게 살펴달라"고 말했다.김은혜 홍보수석은 6일 서면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세계잼버리 대회 현장상황을 보고받고 점검했다며 이같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이와함께 오세훈 서울시장, 박진 외교부 장관과 유선전화를 통해 각각 서울과 평택에 머물고 있는 영국과 미국 스카우트 학생들이 안전하고 유익하게 영외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겨줄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과 관련,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이번 주말이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그런데 대통령이 귀국 일정을 연기하면서까지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라며 비판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지난 5월 G7 정상회의에 참석했던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자국에 홍수 피해가 심각하자 조기 귀국하여 사태 수습을 진두지휘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수호하는 것이야말로 국가의 존립 목적이며, 국
더불어민주당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연일 비판하는 것을 두고, 국민의힘 지도부가 '뇌피셜' '답정너'와 같은 표현에 빗대 비난했다.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18일 서울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민주당이 토요일마다 전국을 유랑하며 당의 사활을 걸다시피 하고 있는데, '뇌피셜'이라는 용어가 적절하지 않을까 할 만큼 터무니없는 괴담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주장했습다.김 대표는 "이같은 선전·선동은 민주당이 직면한 도덕성 추락과 도덕상실증에 대한 국민적 비난을 피하기 위한 국면전환용"이라며 "민심을 흉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