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갑 지역구에서 5선 도전에 실패한 녹색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심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21대 국회의원 남은 임기를 마지막으로, 25년간 숙명으로 여기며 받든 진보 정치의 소임을 내려놓는다"며 이같이 밝혔다.심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주민의 신임을 받지 못했고 무엇보다 녹색정의당이 참패했다"면서 "오랫동안 진보 정당의 중심에 서 온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척박한 제3의 길에 동행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은 국민 여러분에게 통렬한 마음으로 고개 숙여
경기 고양갑 지역구에서 5선 도전에 실패한 녹색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계은퇴를 선언하고 있다. [원포인트뉴스= 정아솔 기자]
선거 유세 마지막 날인 어제(9일), 여야 양당과 제3지대 정당들은 전국 곳곳에서 일제히 마지막 유세를 벌였다.국민의힘은 서울 등 수도권 승리의 의지를 담아 서울 청계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진행했다.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범야권이 200석이 되면 나라에 위기가 찾아올 것"이라며 "한 표로 나라를 구해달라"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대한민국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위대한 나라고 우리는 그걸 해낸 위대한 국민"이라며, "범죄 혐의자들이 무슨 짓이든 다 하게 넘겨주기에는 너무 아깝지 않냐"고 되물었다.또 "집권여당인
28일 0시를 기해 22대 총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됐다. 여야 정당들은 자정부터, 시장과 10.29 이태원참사 현장 등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 가락시장에서 첫 일정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거야를 심판해야 민생과 경제를 살릴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저희는 정치개혁, 민생개혁 반드시 해내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그리고 그 전제로서 범죄 연대세력 심판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용산역 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정권 심판론을 앞세워 표심을 공략할 계
개혁신당 경기 성남 분당갑 후보 류호정 전 의원이 "'세 번째 권력'과 새로운 선택에서 제시했던 제3지대 정치는 실패했다"며 총선 후보등록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유효튜표총수의 15%이상 득표해야 선거비용 전액을 보전받을 수 있는 현행 선거법상 현재의 미비한 지지율로는 이를 실현하기 어려운 현실적인 문제도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류 전 의원은 "제3지대 정당에서 소속 정치인들과 이념과 사상은 다르지만 자유주의와 책임정치로 하나가 될 수 있을 거라 믿었다"며 "그런데 정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류 전 의원은 "화학적 결
녹색정의당에서 개혁신당으로 당적을 옮긴 류호정 전 의원이 오는 4월 총선에서 경기 성남 분당갑 출마를 선언했다.류 전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등 10년 가까이 분당에서 배우고 일했다"며 "제가 사랑하는 도시에서 정치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류 전 의원은 분당구에서 '분당시'로의 행정개편을 추진해 분당의 지방자치를 찾아오겠다며, 판교동과 삼평동, 백현동과 운중동을 '판교구'로 개편하겠다고 공약했다.거대 양당의 분당갑 후보인 안철수 의원과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에 대해선
녹색정의당에서 개혁신당으로 당적을 옮긴 류호정 전 의원이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원포인트뉴스= 정아솔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주도하는 '조국신당'이 신장식 변호사를 총선 1호 인재로 영입했다.조 전 장관은 25일 서울 동작구에서 인재영입식을 열고 "단호하고 강하게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과 싸우는 것이 바로 우리 당이 만들어진 이유며 지향하는바"라면서 신 변호사 영입 이유를 밝혔다.신 변호사는 "조국과 함께 걷기로 했다"면서 "조국신당은 윤석열 정권 조기 종식을 위해 가장 빠르게, 날카롭게 움직일 수 있는 정당"이라고 응답했다.정의당 사무총장 출신인 신 변호사는 지난 2020년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경선에 나섰다가 2006∼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카이스트 졸업식 연설 도중 한 졸업생이 강제로 퇴장당한 데 대한 야당의 비판에 "적반하장식 행태"라고 규정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강제 퇴장된 졸업생이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대변인 신분이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야당들이 대통령 행사에서 과거에는 생각도 할 수 없던 소란을 벌여 경호처 대응 유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또 지난달 전북자치도 출범식에서 강제 퇴장된 진보당 강성희 의원 사건을 상기시키며 "행사의 구성원이면서도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녹색정의당이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녹색정의당은 17일 전국위원회 회의 직후 대변인 서면 브리핑을 통해 "녹색정의당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를 훼손하는 위성정당을 반대해왔고, 중단없는 정치개혁을 요구해왔다"면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김민정 녹색정의당 대변인은 "민주당이 제안한 비례연합정당은 준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 취지에 정면으로 반한다는 점에 위성정당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민주당은 앞서 녹색정의당을 포함한 원내 소수정당 3곳에 비례연합정당 합류를 공식 제안한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는 13일 "통합 과정에서 소통 절차의 미흡함으로 소외감을 느끼시고 우려를 하게 되신 당원과 지지자께 죄송하다는 사과와 더 잘하겠다는 다짐을 드린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탈당파와 정의당 류호정 의원 등 정치적 성향이 다른 세력들과 합당이 이뤄지자 이 대표를 지지하는 2030세대 탈당 러시에 대해 이 대표가 직접 사과한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신당의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이 더 많은 동지와 더 강한 힘으로 개혁의 길로 나아가게 된 것에 많은 기대를 하게 된다"고 이같이 밝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사이 6%포인트(p) 올라 3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37%, ‘잘못하고 있다’는 56%였다. 2주 전 조사보다 긍정 평가는 6%p 올랐고 부정 평가는 5%p 내렸다.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38%,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
가칭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설 연휴 전 제3지대 통합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미래대연합’의 주장에 “솔직히 빠르다고 생각한다”고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제3지대 빅텐트론을 거론하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거리를 두며 속도조절에 나섰다. 이준석 전 대표가 속도조절에 나서면서 제3지대 연합정당에서 주도권을 쥐려고 하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유튜브 채널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에 출연해 “공천 스케줄 때문에 급한 것은 알겠지만, ‘이낙연 신당’이 아무리 빨라도 이달 말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출판기념회에서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포인트뉴스= 정아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쌍특검 법안(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대통령 가족의 비리 의혹과 관련된 특검 법안을 대통령이 거부권을 핸사한 건 헌정 사상 처음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쌍특검 법안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언론 공지를 통해 밝혔다. 지난달 28일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쌍특검 법안이 전날 정부에 이송된 지 하루만이다.이에 따라 국회는 해당 법률안을 재의결해야 하는데, 재적의
MBC 의뢰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1%로 초접전 양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1일 MBC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달 29~30일 이틀간 전국 성인 1천5명을 대상으로 총선의 성격에 대해 물은 결과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52%로,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41%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내일 국회의원을 뽑는다면 어느 정당 후보에 투표할지'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을 찍겠다는 응답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개발사업 '50억 클럽' 뇌물 의혹을 각각 수사할 특별검사 임명을 위한 법안 2건이 28일 국회를 통과했다. 김건희 특검은 여당에서 추천할 수 없고, 대장동 특검엔 여당과 민주당 추천을 배제토록 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에 따라 자동 상정된 이들 2개 법안을 의결했다.이들 법안을 추진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당 의원들만 표결에 참여했고, 여당인 국민의힘은 야당의 강행 처리에 항의하며 표결에 불참했다.'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오는 28일 국회에서 상정될 예정인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후 김건희 특검' 보도에 대해 격노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뉴스1은 25일 한 여권 관계자는 "한 전 장관이 (김건희 특검법의) 독소조항과 시점을 제하면 (특검법을) 받을 수 있다는 취지의 기사가 유력 보수지에까지 나왔다"며 "(윤 대통령이) 그에 대해 대노한 것으로 안다"고 보도했다.앞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지난 19일 국회에서 김건희 특검범에 대한 질문에 "법 앞에 예외는 없다. 국민들이 보고 느끼기에도 그래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정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논란에 대해 "시스템에 맞춰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가 될 것"이라면서도 “몰카 공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장관은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내용을 보면 일단 몰카 공작이라는 건 맞지 않나”며 “몰카 공작의 당사자인 서울의소리가 고발했던데, 우리 시스템에 맞춰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가 진행돼 처리될 것”이라고 말했다.한 장관은 이어 “민주당이 나한테 물어보라고 여러 군데 (언론에) 시키고 다닌다고 그러더라”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전 의원이 주도하는 제3지대 신당 '새로운선택'이 창당대회를 열고 내년 총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새로운선택은 내년 총선에서 30석을 목표로 세웠다.새로운선택 공동대표를 맡은 금 전 의원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당대회에서 "새로운선택은 내년 총선에서 30석의 의석을 얻어 한국 정치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교두보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이어 "3년 후 2027년 대선에서는 그때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집권에 도전하고, 2032년까지 개헌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새로운선택은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