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4·10 총선 뒤 첫 일정으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소환 조사를 강력히 촉구했다.조 대표와 조국혁신당 총선 당선자들은 11일 오후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서 확인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 심판’이라는 거대한 민심을 있는 그대로 검찰에 전하려 한다”며 “마지막으로 경고한다. 검찰은 즉각 김건희 여사를 소환해 조사하라”고 요구했다.이들은 “국민들께서는 검찰이 왜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하지 않느냐고 꾸짖고 있고 검찰의 서늘한 칼날은 왜 윤 대통령 일가 앞
22대 총선 사전투표의 최종 투표율이 31.28%로 집계됐다. 이는 사전투표가 적용된 역대 총선 중 최고치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 전체 유권자 4천428만11명 가운데 1천384만9천43명이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총선의 사전투표율은 2020년 21대 총선(26.69%)보다 4.59%포인트(p) 높다.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41.19%)이고 전북(38.46%), 광주(38.00%), 세종(36.80%) 등이 뒤를 이었다.가장 낮은 곳은 25.60%를 기록한 대구였다. 이어 제주(28.50%),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후 4시 현재 투표율이 14.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천428만11명 가운데 623만5천274명이 투표를 마쳤다.이는 2020년 21대 총선의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10.9%)과 견줘 3.2%포인트(p) 높다.다만 역대 전국단위 선거 중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2022년 20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15.8%)보다는 1.7%p 낮다.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21.8%)이고 전북(19.5%), 광주(18
인천의 4·10 총선 사전투표소 5곳에서 불법 카메라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인천시는 28일 행정안전부 지시에 따라 시내 전체 사전투표소 159곳을 점검한 결과 남동구 2곳과 계양구 3곳에서 불법 카메라가 발견됐다고 밝혔다.이들 사전투표소는 모두 행정복지센터로, 카메라는 투표소 바깥 정수기 옆 등에 설치돼 있었던 걸로 전해졌다.이 가운데 계양구에서 발견된 카메라 3개는 모두 동일 기종인 걸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카메라를 수거해 지문 등을 채취하고 정밀감식을 진행했다.경찰에 따르면 카메라는 명함보다 조금 큰
해병대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받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1일 오전 정부 회의 일정을 이유로 귀국했다. 이 대사는 법무부의 출국금지 해제 결정으로 지난 10일 호주로 출국한 지 11일 만에 귀국한 것이다.이 대사는 이날 오전 싱가포르를 경유한 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취재진에 “임시 귀국한 것은 방산 협력과 관련한 주요국 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함”이라며 “체류하는 동안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일정이 조율이 잘 되어서 조사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그는 “저와 관련해 제기됐
지난 1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의료개혁 민생토론회 행사장에서 안으로 들어가려던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 회장이 경호처 직원들에게 입이 틀어막힌 채 끌려 나갔다. MBC보도에 따르면 임 회장이 윤 대통령에게 의료인의 의사를 전달하겠다며 행사장 안으로 들어가려하자 경호처 직원이 이를 막아섰고 이를 따지는 과정에서 임 회장이 목소리를 높이자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앞서 지난 16일 카이스트 졸업식에선 윤 대통령을 향해 R&D 예산 삭감에 항의하던 졸업생이 입을 틀어막히고 팔다리가 붙들린 채 퇴장당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과 관련해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집중 보도했다.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23일, '2,200달러 디올 핸드백이 한국의 여당을 뒤흔들고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건희 여사의 가방 수수에 대한 의문이 4월 총선을 앞둔 여당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해당 기사는 최재영 목사가 김건희 여사가 운영하던 전시기획사 사무실로 들어가 디올백을 건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는 등의 보도 내용을 전했다.월스트리트저널은 이 사실이 공개된 뒤 민주당 등 야당에서 김영란법 위반이라며 공세에 나선 사실과 함께, 여당
북한이 고체연료를 사용한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IRBM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이 밝혔다.조선중앙통신은 "북한 미사일총국이 14일 오후 극초음속 기동형 조종 전투부를 장착한 중장거리 고체연료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다"며 "시험발사는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전했다.미사일총국은 "해당 시험발사는 주변국의 안전에 그 어떤 영향도 주지 않았다"며 "강력한 무기 체계들을 개발하기 위한 정기적인 활동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4일 오후 2시 55분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 과정에서 불거진 MBC의 ‘자막 논란’에 대해 정정 보도를 하라고 선고했다. MBC(문화방송)는 곧바로 항소하겠다고 밝혔다.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 12부(부장판사 성지호)는 12일 ‘날리면-바이든’ 논란의 계기가 된 MBC의 윤 대통령 발언 자막 보도에 대해 외교부가 MBC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재판부는 “판결 확정 후 최초로 방송되는 뉴스데스크 프로그램의 첫머리에 진행자로 하여금 정정보도문을 통상적인 진행 속도로 1회 낭독하게 하고, 낭독하는 동안 위 정정보도문의
지난 2일 부산 강서구 가덕도에서 발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암살미수 사건 발생 전에 의문이 차량이 김 씨를 가덕도 인근에 내려준 영상이 나오면서 공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6일 자정 무렵 헤럴드경제는 '이재명 습격범 사건 전날 숙속에 내려준 차량 포착' 제하의 기사에서 김 씨가 범행 전날 모텔 앞에서 의문의 차량에서 내린 장면이 포착된 사실을 보도했다.암살미수범 김 씨는 그 의문의 차량에서 하차한 후 도보로 자리를 옮겼고 해당 차량은 곧바로 떠났다. 차에서 내린 김 씨는 가방을 다시 고쳐 메고서는 도로를 건넌 후 혼자 모텔
2일 부산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급습한 피의자는 충남 거주 60대 김모 씨(67)인 것으로 밝혀졌다.김씨는 경찰에서 이 대표를 죽이겠다는 살인의 고의가 있다고 진술했다.부산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2일 살인미수 혐의로 김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씨는 이날 오전 10시 29분께 부산 강서구 대항 전망대 시찰을 마치고 이동 중인 이 대표 왼쪽 목을 흉기로 찌른 혐의다.김씨는 범행 직후 이 대표 주변에 있던 민주당 당직자와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그는 범행 동기에 대해 '이재명 대표를 죽이려고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부산 가덕 신공항 부지 방문 일정을 소화하던 중 60대 남성에게서 목 부위를 흉기로 습격당했다.이 대표는 사건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은 뒤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돼 외상 담당 의료진으로부터 응급 치료를 받은 뒤 헬기로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다.이 대표는 내경정맥이 손상된 것이 확인돼 2시간가량 혈관 재건술 등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실했다.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현장에서 검거한 60대 남성 김모 씨(1957년생·67)로부터 "살인 고의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
국방부가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에 독도를 영토분쟁 지역으로 기술한 것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고발했다.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29일 신 장관과 김선호 국방부 차관, 조창래 국방정책실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서민위는 고발장에서 "정부는 여러 차례 독도와 관련한 영토분쟁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공식 입장을 밝혀왔다"며 "이것에 정면으로 반하는 황당하고 기막힌 내용이 교재에 기재된 사실조차 몰랐다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이와 함께 서민위는 교재 집필진으로 참여한 김수광 국방부 정책기획관과 김
일본이 중국 수출이 막힌 가리비를 한국 등으로 수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데 대해 정부는 "일본 측의 계획에 불과하며 수입 규제를 유지한다"고 밝혔다.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부는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의 모든 수산물에 대한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박 차장은 이어 "그 외 지역의 수산물에 대해서는 수입할 때마다 매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조금이라도 방사능이 검출되면 추가 핵종 증명서를 요구해 사실상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정
더불어민주당이 보복 운전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이경 전 상근부대변인에 대해 총선 후보자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민주당 총선 중앙당 검증위원회는 "오늘 대전 유성구을 이경 신청자에 대한 검증 결과 범죄 경력을 확인해 부적격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이 전 부대변인은 지난 2021년 보복 운전 혐의로 기소됐으며, 지난 15일 법원으로부터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다.이 전 부대변인은 당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한 건 대리기사라며 보복 운전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벌금형 선고에 대해서도 "억울한 부분이 있다"며 항소한 바 있다.[원포인트
박정훈 해병대 대령이 "난 정치인보다 군인으로서 명예를 지키고, 고(故) 채모 상병의 진실규명에 노력하고 싶다"며 최근 제기된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 출마설을 일축했다.박 대령은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자신의 내년 총선 후보 영입 가능성이 거론되는 데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18일 시민단체 군인권센터의 임태훈 소장이 전했다.임 소장에 따르면 박 대령은 "그동안 수차례 직간접적으로 정치권으로부터 영입 의사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채 상병 순직사건의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계속 성원해주기를 부탁드린다"며 자신의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27일 탈당 선언을 할 거라며 측근 그룹인 이른바 '천아용인'도 함께 할 것 같다고 말했다.이 전 대표는 1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결심을 최종적으로 하지 못한 사람과 한 사람이 있겠지만 지금 정치 상황이라면 거의 다 참여할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이 전 대표는 이어 "탈당을 하지 않고 신당 창당을 할 수가 없다"며, "탈당한 직후부터 창당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전 대표는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의석수가 83석에서 87석 사이가 될 수 있다며, 서울에서 4석 정도만 우세
학원 강사나 교재 집필진의 경력 등을 부풀리거나 거짓으로 광고한 학원과 출판사들이 억대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10일 부당한 표시·광고 행위를 한 5개 입시학원과 4개 출판사에 18억 3천만 원의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부과했다고 밝혔다.과징금은 메가스터디교육이 11억 9천9백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하이컨시 3억 1천8백 만원, 디지털대성 1억 6천6백만 원 순이었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업체들은 학원 강사나 교재 집필진의 경력이나 수강생과 합격생 수를 부풀리거나 거짓으로 광고한 혐의를 받는다.[원포인트뉴스= 강다연 기
항명과 상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한 첫 재판이 7일 오전 10시 중앙군사법원에서 열렸다.박 전 단장은 법원에 출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채상병이 순직한 지 141일째이지만 경찰 수사는 요원하고 외압 규명을 위한 공수처 수사도 더뎌 안타깝고 답답한 심정"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군 검찰의 무고한 기소로 군사재판을 받게 됐지만 재판에 충실히 임해 정의가 살아 있음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앞서 군 검찰은 박 전 단장이 채상병 순직사건 조사자료의 경찰 이첩을 보류하라는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의 지시를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셋째 아들인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의원이 같은 당 강선우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서울 강서갑 지역구 총선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민주당 비례대표 초선인 김홍걸 의원은 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서갑에 출마해 윤석열 정권을 압도적으로 심판하고 강서구의 숙원을 풀어내는 해결사가 되겠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를 "제2의 전두환 신군부, 제2의 이승만 정권"이라며 "정권이 검사를 사조직처럼 거느리며 공포정치를 펴고 있다"고 맹비난했다.이어 "강서구민의 가슴에는 김대중 정신이 살아있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