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멸공’ 발언이 주가 급락에 이어 신세계 계열사들의 불매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정 부회장이 어제(10일) “사업가로 살다 죽겠다”며 정치와 선긋기에 나섰지만, 그동안 계속된 발언이 다시 회자되며 불매운동이 전방위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한 주식 전문가는 스타벅스 불매운동이 신세계그룹 전체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분석했다.주식 전문가 송기훈 애널리스트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킬레스건은 스타벅스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송 씨는 최근 정 부회장의 멸공 발언으로 이마트 등 신세계 계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조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 대한 방역지원금 지급이 내일(27일)부터 시작된다.방역지원금 지급 대상은 올해 12월 15일 이전에 개업한 소상공인과 소기업 중 매출이 감소했거나 감소가 예상되는 사업자로, 업체당 100만원씩 지원받는다.정부는 우선 27부터는 영업시간 제한 소상공인 업체 약 70만곳을 대상으로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이들은 별도 증빙서류 없이 즉시 지원받을 수 있다.방역지원금 신청은 27일 오전 9시부터 전용 누리집 '소상공인방역지원금.kr'에서 할 수 있다.첫 이틀간은 홀짝제가 적용된다.27일에
LG경제연구원은 12일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3.9%, 내년 성장률은 2.8%로 각각 전망했다. 내년 물가는 2.2%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주요 연구기관 전망치 중 성장률이 가장 낮고 물가 상승률은 가장 높게 잡았다.연구원이 발표한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는 국제통화기금 'IMF'가 예상한 3.3%, 한국은행과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전망한 3.0%보다 낮은 수준이다.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2022년 국내외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세계경기 둔화로 국내경제도 수출이 주도하는 성장이 약해질 것”이라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지난 9월 부친의 부동산 땅 투기 의혹으로 의원직을 사퇴했던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이 윤석열 후보 선대위에 합류했다.윤 전 의원은 SNS를 통해 "내일이 기대되는 대한민국 위원회를 통해 후보를 돕기로 했다"며 "미래 세대의 시각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 등에 공감대를 만들고 국정 설계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윤 전 의원은 윤 후보 선대위 합류를 알리면서 곧바로 이재명 후보 비판에 나섰다.윤 전 의원은 "이 후보가 오래전에 정치적으로 사망했어야 할 만큼 법을 우습게 알고, 인간적으로 너무 덜됐기 때문에 가망이 없는 인물"이라
정부가 8일 30년간 이사 걱정 없이 내 집처럼 살 수 있는 통합공공임대를 매년 7만 가구 공급한다고 밝혔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통합공공임대로 매년 7만호 수준의 물량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내년 1월 중 과천 지식 정보타운, 남양주 별내 등 선호 입지에 1천181호 규모의 첫 입주자 모집을 시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통합공공임대주택은 기존의 영구임대, 국민임대, 행복주택 등 복잡한 임대유형을 통합해 입주 자격과 공급기준을 단일화 한 것으로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무역 역사상 처음으로 600억달러를 돌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2021년 11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고 11월 우리나라 수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32.1% 증가한 604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무역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56년 이래 월별 기준 최고치 기록이었던 올해 9월(558억3000만달러)을 뛰어넘는다.산업부는 “2020년 11월 수출(3.9% 증가)은 13개월 연속 증가의 첫 달이었다”며 “지난달 30%대 고성장은 코로나19 기저효과가 없음에도 이룬 쾌거”라고 말했다.월
전두환 씨 사망과 관련해 여야 대선 후보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명백하게 확인된 것처럼 내란, 학살 사건의 주범"이라고 조문 의사가 없다고 분명히 했다. 반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조문은) 준비일정을 보고 전직 대통령이니 가야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날 민주당 당사에서 디지털 전환 공약 발표 이후 기자들을 만나 "최하 수백명을 살상하고 자신의 사적 욕망을 위해서 국가권력을 찬탈했다"며 조문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이어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에 대해 마지막 순간까지도 국민께 반성하고
올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고지 대상이 전년에 비해 28만명 증가한 약 95만명으로 나타났다. 고지 세액은 3조9000억원 늘어난 5조7000억원에 달한다. 이 중 법인을 통한 종부세 부담회피 방지를 위한 과세강화로 법인에 부과하는 세수가 2조3000억원 크게 늘었다.2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날 올해분 종부세 고지서를 발송했다. 고지 세액 5조7000억원 중 다주택자와 법인이 88.9%를 차지했다. 다주택자는 48만5000명, 2조7000억원 부과되며, 법인은 6만2000명, 2조3000억원 부과된다.다주택자 및 법인 비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 후보를 먼저 뽑고 선대위도 꾸려 선수를 치고 나갔지만, 좀처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율에 못미치고 있다. 당내 경선 기간 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와 윤 후보 간 격차는 엎치락뒤치락하며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후보가 결정된 지금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이 후보를 크게 따돌리고 있다.지지율 격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자 민주당 내부에서 이 후보 선대위 역동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흘러나왔다. 후보 혼자만 보이고 선대위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다.청와대 참모진들
15일 국내 증시가 오름세로 출발했다.코스피, 코스닥 모두 상승세로 출발해 거래되고 있고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수에 2990선을 회복했다.코스닥은 1% 넘게 오르면서 개인 매수 속에 움직이고 있다.10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62포인트 상승한 2997.42포인트로, 코스닥은 13.47포인트 오른 1022.54포인트로 움직이고 있다.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 홀로 매수에 나서고 있다.업종별로는 코스피 시장에서 의약품 업종이 가장 큰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SK바이오로직스와 SK바이오팜은 각
오늘(12일)부터 기름값에 붙는 유류세가 6개월간 한시적으로 20% 인하된다.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로 휘발유에 부과되는 유류세는 리터당 820원에서 656원으로, 경유는 582원에서 466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204원에서 164원으로 내린다. 유류세 인하분은 소비자가격에 그대로 반영된다. 이에 따라 리터당 휘발유는 164원, 경유는 116원, LPG 부탄은 40원씩까지 인하된다.최근 국제유가 급등으로 국내 기름값 부담이 크게 늘어나자 물가 안정과 서민경제 부담을 낮추기 위해 하신적으로 운영된다.이로써 최근 휘발유 가격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요소수 품귀 사태와 관련해 "최근 중국에서 2만 톤 정도가 선적 대기 중인데 협의가 잘 돼서 조만간 해결될 것 같다"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요소수 추가 공급 대책을 묻는 국민의힘 정동만 의원의 질의에 "1년에 차량용 요소수가 8만 톤 정도가 필요한데 2만 톤 정도면 상당부분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홍 부총리는 "요소수 문제가 국민들에게 큰 불편을 드리고 있는데, 책임감을 갖고 일 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외교부는 이날 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방안에 대해 "여러 가지 여건을 본다면 전 국민한테 드리는 방식보다는 맞춤형으로 필요한 계층과 대상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드리는 게 효과적"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 나와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이 '여당 대선후보의 전국민 재난지원금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그는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면 손실보상이 안 되는 업종에 대해서 추가
시민단체와 정치권이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캠프가 운영하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현역 군인들이 대거 참여했다는 의혹에 대해 고발에 나섰다.촛불전진(준) 등 9개 시민단체와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김남국 의원은 이날 "윤석열 캠프가 운영하는 오픈 채팅방에 전현직 군인 400여 명이 참여한 문제를 국정감사에서 지적했다"며 "국방부에서 철저한 진상조사나 구체적 행동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군이 정치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철
더불어민주당은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인물인 손준성 전 대검찰청 정보정책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데 대해 "선거 개입이라는 중대 범죄 의혹을 받는 자에게 대놓고 증거인멸의 시간을 준 것"이라고 비판했다.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28이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법원의 기각 결정이 우려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정책위의장은 "손 검사가 소환조사에 응하지 않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하지만 지난 한 달간 수사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공수처에도 유감"이라며 공수처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러면서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본격 대선 행보에 나선 가운데 이재명 후보와 여론조사 선호도에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했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급락했다.이 의뢰로 지난 25~26일 전국 성인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재명 대 홍준표' 가상 양자대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 41.9%, 홍 의원 39.3%였다. 없음은 15.8%, 모름·응답거절은 2.8%였다.이 후보와 홍 의원은 각각 40.6%, 40.7%를 얻은 2주 전 조사와 비교해 이 후보는 1.3%포인트 올랐고 홍 의원은 1.4%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2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정부가 3.29 부동산 투기근절대책 시행 이후 부동산 투기사범 2,909명을 기소 송치한 것으로 나타났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국토교통부와 경찰청, 국세청 등이 부동산 투기와 탈세를 입체적으로 단속·처벌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투기근절대책 주요 추진상황 및 성과' 등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지금이 부동산 시장 안정의 중요한 기로에 있다"며 "기대심리 안정을 위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주택시장은 8월 말 이후 주택공급조치 가시화, 금리 인상, 가계대출 관리 강화 등 일련의 조치로 인한 영향이 이어지면서 그간 (지속된) 상승 추세가 주춤하고 시장심리 변화 조짐이 점차 뚜렷해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이어 "9월 이후 수도권과 서울의 가격 상승세가 지속적으로 둔화
공정거래위원회는 금융·보험사의 비금융 계열사에 대한 의결권 행사 금지 조항을 위반한 혐의로 카카오와 농협을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카카오와 농협은 올해 모두 16차례에 걸쳐 금융·보험사가 소유한 지분을 이용해 비금융 계열사에 대해 부당하게 의결권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의 경우,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고객 투자금 등을 이용해 계열사에 대한 지배력을 확대하는 것을 막기 위해 금융·보험사의 의결권 행사가 제한된다.대기업의 경제력 집중과 계열사 간 연쇄도산 등을 막기 위해 금지된 채무보증은 신규 지정된 상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휘발유가격 상승으로 물가 부담이 높아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유류세 인하를 내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내 휘발유 가격이 상당히 올라가 있고,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있어 정부로선 현재 유류세 인하를 짚어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유가가 이미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선 만큼 다음 주 정도엔 조치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국내 휘발유값은 지난 월요일 7년만에 전국 평균 리터당 1700원을 돌파한데 이어 계속 상승추세를 보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