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과 금리의 안정세로 돌아서면 15일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도 7만원선을 회복했다.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42포인트(0.88%) 상승한 3,015.06에 거래를 마쳤다.코스피는 지난 5일(종가 기준 2,962.17) 이후 충격에서 벗어나 점차 회복세로 돌아섰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3283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41억원과 2249억원을 사들였다.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수세에 4거래일 만에 7만원을 회복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IT 업종의 3분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5일 "저희가 보는 경기흐름 예상에 따르면 11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해도 큰 어려움이 없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며 다음달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했다.이 총재는 이날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의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해 '11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묻는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이 총재는 "11월에는 짚어보겠지만 특별히 우리 경제에 큰 위험이 없는 한, 우리 경제가 예상대로 흘러간다면 11월 금리인상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겠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어쨌든 11월 상황은 그때 가
안녕하십니까? 한국은행 총재 이주열입니다.오늘 저를 비롯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과 모든 임직원은 존경하는 윤후덕 위원장님과 여러 위원님들을 모시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를 받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그동안 국정감사를 준비하면서 저희 임직원들이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습니다만 부족한 점이 적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여러 위원님들의 많은 고견과 조언을 부탁드립니다.한국은행의 업무현황을 보고드림에 있어, 최근의 경제상황, 그리고 통화신용정책 운영을 비롯한 핵심 업무추진 현황을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국내경제는 세계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가계부채 보완 대책 발표 시 전세 대출이 중단되지 않도록 실수요자를 보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14일 보도에 따르면 고 위원장은 오늘 금융투자협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10월과 11월, 12월 중 전세 대출에 대해서는 총량 관리를 하는 데 있어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할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고 위원장은 "그래서 전세 대출 증가로 인해 가계대출 잔액 증가율이 당초 목표치를 증가하더라도 용인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금융위는 후속 대책 차원에서 오늘 오후 5대 시중은행 부행장들과 만나 전세자
코스피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 주가가 12일 장중 '6만전자'로 떨어졌다.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800원(2.52%) 내린 6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6만전자'로 하락한 것은 지난해 12월 3일(6만9700원) 이후 약 10개월만이다.앞서 삼성전자는 3분기에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인 73조원을 달성했음에도 주가는 연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 전망때문으로 해석된다.케이프투자증권 박성순 애널리스트는 “3분기 호실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
국세체납 소멸시효가 고소득자의 세금 탈루 수단이 되고 있다며 이를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김수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2020년 국세징수결정액은 324조원이고, 이 중 미수납액이 44조2000억원이다. 미수납액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김수흥 의원실이 국세청으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소멸시효가 완성된 체납세금액이 1조 3,411억원에 달해 2017년 대비 약 34배 폭증했다. 소멸시효가 완성된 체납세금액은 2017년에는 396억원이었으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7일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7일 “개인투자자가 공매도 시장에 직접 투자하기보다는 펀드를 통해 간접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정 원장은 이날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매도 제도가 개인에게 불리하게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정 원장은 “공매도가 정상적인 상황에서 운영된다면 당연히 순기능이 크다고 판단한다”며 “공매도 제도가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시정 노력을 계속하고 있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화천대유의 대장동 개발 사업 의혹과 관련해 "불법, 특혜를 떠나 지나치게 과도한 이익이 가는 형태의 개발 방식은 검토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기획재정부 경제·재정 정책 국정감사에서 ‘대장동 의혹으로 불거진 부동산 불로소득이 과하다’는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의 질의에 "사회적으로 용인할 수 없는 정도의 과도한 기대이익이 나타났을 때 저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그러면서 "전국 도시개발사업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고, 이 사례의 경우 언론에 보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일 4분기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해 "탈원전 정책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문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4분기 전기요금 결정이 탈원전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명료하게 밝혀달라’는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문 장관은 "국제 유가가 많이 오르고 있어 연료비 연동제에 따라 4분기에 요금 인상 요인이 생긴 것"이라며 "원전은 과거나 지금이나 같은 가동률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으므로 (요금 인상과) 관계가 없다"고 덧붙였다.신 의원은 또 "정
미국과 중국에서 연일 발생하고 있는 악재들이 국내 증시를 짓누르면서 코스피가 6개월여만에 3,0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코스닥 지수도 2% 이상 빠졌다.5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88포인트 하락한 2979.30포인트로 코스닥은 14.68포인트 내린 968.52포인트로 움직이고 있다.코스피가 3,000선 아래를 하회한 것은 지난 3월 25일 이후 6개월 10일 만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살펴보면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 중인 가운데 10만원을 향할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삼성전자는 연일 약세다.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정부와 한국전력이 내달 1일부터 4분기 전기요금을 인상한다. 한전은 연료비 급등으로 인한 적자폭이 커지자 8년 만에 전기료 인상을 전격 결정했다.23일 정부와 한전은 4분기(10~12월) 최종 연료비 조정단가를 3분기보다 kWh당 3.0원 올린 0.0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정부와 한전은 올해 전기료에 연료비 연동제를 적용하면서 3분기까지 조정단가를 kWh당 -3.0원 수준으로 유지했다. 이번 인상으로 전기료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돌아갔다. 이에 따라 4인 가구 기준으로 월평균 350kWh의 전력 사용시 전기요금은 매달 1050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14일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규명해야 할 지점이다"라고 말했다.박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이번 사건을 5개 이상 죄목으로 과도하게 가정하고 있다고 묻자, “이 사건의 핵심이 법무부장관이 지휘하는 검찰 내 특히 대검찰청 내의 수사정보정책관실을 가리키고 있다”며 “최초 보도에선 (이를) 윤 전 총장 시절의 문제점으로 지적했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 전 총장을 신속히 입건한 것이 이례적이라는 질의에는
국민의힘은 공수처가 '윤석열 검찰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인물인 국민의힘 김웅 의원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것에 대해 "심각한 야당 탄압"이라며 강력 반발했다.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이 압수수색에 대합 입장을 묻자 "야당이 제기한 문제에 대해 세월을 늦추며 지지부진하다가 여당 측에서 제기한 문제에 대해선 전광석화처럼 기습남침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경위를 더 살펴봐야겠지만 우리 당으로 들어온 공익제보에 대한 처리는 정당의 문제로, 공수처가 개입할 사안이 결코 아니"라며 불만을 터뜨렸다.김 원내
여당발 플랫폼 기업에 대한 ‘시장 독점’ 비판에 따른 규제 소식에 네이버·카카오 주식이 급락했다.8일 오후 3시 현재 카카오 주가는 전일 대비 1만5500원(10.06%) 하락한 13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네이버 주가는 전일 대비 3만5000원(7.87%) 하락한 41만원에 거래 중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인터넷 플랫폼에 대한 불공정거래 규제 방안을 공론화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앞서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 송갑석·이동주 의원이 개최한 ‘118개 계열사를 거느린 공룡 카카오의 문어발 확장-플랫폼 대기업의 불공정거래
한국방송이 ‘윤석열 검찰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김웅 의원에게 건넸다는 고발장을 실제 고발장과 비교한 결과 판박이처럼 똑같았다고 6일 보도했다.는 이날 “지난해 8월 미래통합당이 실제로 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을 고발했을 때의 고발장을 입수해 확인해봤더니 판박이라고 할 정도로 거의 똑같았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당시 최강욱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에 대한 고발장은 8장짜리로 허위사실 공표로 공직선거법을 위반했으니, 처벌해달라는 취지였다.넉 달 뒤인 지난해 8월 미래통합당이 최 의원을 실제로 같은 혐
코로나19 4차 유행 여파로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자영업자 10명 중 4명이 폐업을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1일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시장조사업체 에 의뢰해 지난달 10∼25일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9.4%가 "현재 폐업을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폐업을 고려 중인 자영업자 중 94.6%는 경영부진주을 폐업 고려 이유로 꼽았다. 이를 구체적으로 구분하면 매출액 감소(45.0%)가 가장 높았고, 고정비 부담(26.2%), 대출상환 부담 및 자금사정 악화(2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4.9% 늘어난 532억 3천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조업 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액도 23억 1천만 달러로 역시 8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4천119억 달러로, 역대 최단 기간에 4천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우리 수출은 3월부터 6개월 연속으로 △수출 증가율 두 자리, △월수출액 500억달러 돌파, △해당 월의 역대 1위 수출액 경신이라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 중이다.이 같은 선전속에 8월까지 누계 수출액은 4,119억달
정부가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8.3% 급증한 604조원 규모로 편성했다.정부는 31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년도 예산 정부안을 확정했다.정부는 내년 예산을 코로나19 위기 이전의 일상과 삶을 되찾는 '회복', 회복의 온기를 나누는 '상생', 경제·사회의 한 단계 '도약'을 견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지금 시기 정부가 해야 할 역할과 재정투자 방향을 분명하게 담아 604조4천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며 "우리나라가 주요 선진국들 가운데 가장 빠르고 강한 경제 회복을 이루는 나라가 될 수 있었
국회 정무위원회는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마친 뒤 곧바로 경과보고서를 합의 채택했다.정무위는 청문보고서에서 "주요 금융 현안에 관한 정책 의지와 소신으로 볼 때 직무를 수행할 만한 자질과 역량을 갖췄다"며 고 후보자에 대해 적격 의견을 냈다.다만 야당은 고 후보자의 매제가 한국금융지주 회장임에 따른 이해충돌 우려 등을 거론하며 "공정한 업무 수행에 제약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각별히 유념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덧붙였다.한편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2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
정부가 국민 약 88%가 1인당 25만 원씩 받는 국민지원금을 추석 전에 지급하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홍남기 경제부총리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을 추석 전에 90% 지급하고, 국민지원금은 추석 전에 지급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 납부기한을 내년 초로 미루고, 고용·산재·국민연금 보험료와 전기·도시가스 요금 납부유예 지원을 3개월 재연장한다고 덧붙였다.소상공인·중소기업의 대출 만기 연장 여부는 다음 달 중 검토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