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16일 뇌물 수수 혐의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 및 지역구 사무실,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사와 수사관들을 노 의원의 국회 사무실과 마포구 지역구 사무실, 자택으로 보내 압수수색했다.4선 중진인 노 의원은 2020년 사업가 박우식씨 측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6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박씨는 앞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청탁을 대가로 금품을 제공했던 인물로, 검찰은 지난달 19일 박씨에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 종합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81% 떨어져 2008년 12월 이후 13년 1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전국과 수도권의 주택 종합 매매가 역시 전월보다 낙폭이 확대되며 2008년 12월 이후 최대폭으로 내렸는데, 경기도는 전월 대비 1.1%, 인천은 1.29% 떨어져 월간 하락 폭이 1%를 넘었다.지난달 주택 종합 전셋값은 서울이 0.96% 내려 전월의 2배 수준으로 낙폭이 확대됐으며, 인천 -1.36%, 경기 -1.39%로 역시 전월보다 하락 폭이 커졌다.반면, 지난달 전국의
10.29 참사 현장에서 중상을 입고 치료중이던 20대 내국인 여성 한 명이 13일 사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11시 기준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한 사망자가 1명 늘어 총 158명이 됐다고 밝혔다.내국인 사망자 130명은 발인이 완료됐으며, 2명은 장례 중이다.외국인 사망자 26명 중 24명은 본국에 송환됐고, 2명은 송환 대기 중이다.부상자 196명 중 입원한 사람은 10명이며 나머지 186명은 귀가했다.[원포인트뉴스= 강다연 기자]
코로나 7차 유행이 시작되면서 휴일인 13일에도 4만8천4백6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일주일 전보다 1만1천여 명, 2주 전과 비교해 1만4천여 명 더 많은 규모로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 10주 만에 최다치다. 사실상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한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위중증 환자는 3백96명으로 전날보다 25명 증가하면서 4백 명대에 가까워졌고 어제 코로나로 숨진 사람은 48명이었다.방역당국은 고령층과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반드시 동절기 추가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내일부터는 국내 우세종인 BA.5 변이를
특별수사본부, 박희영 용산구청장 출국금지[원포인트뉴스= 이승훈 기자]
10.29 참사와 관련해 증거인멸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용산경찰서 전 간부가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간부는 지난 9일 대기발령된 상태였다.11일 낮 12시 45분쯤, 정 모 전 용산경찰서 정보계장이 자신의 집에서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전 전 계장은 10.29 참사와 관련해 증거인멸 혐의 등으로 경찰청 특별수사본부의 수사를 받아왔다.참사 사흘 전 용산서 정보과 직원이 "핼러윈 기간 이태원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우려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했는데, 참사 직후 이 보고서를 삭제하도록 직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를 비판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정쟁에만 매몰되면 상식적인 사고가 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대표는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참사를 정치에 악용하는 것은 국민의힘”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참다 못해 한마디 한다. 유족이 원하는 방식으로 애도하는 것이 패륜인가”라며 “고인의 영정 앞에 그의 이름을 불러드리는 것이 패륜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참사 앞에서도 이러면 도대체 어떡하는가”라며 “국면 전환을 위해 애쓰는 것 같은데 제발 다른 것 신경쓰지 말자”
검찰이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 경선 때 김 전 부원장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으로부터 8억원 대의 불법 선거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공소장에 김 부원장이 이재명 당시 후보의 20대 대선 경선 준비를 위해 이 돈을 수수했다며 이 대표의 이름을 명시했다. 향후 검사 수사가 이 대표를 향할 것임을 예고했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이날 오후 김 부원장을 지난해 4~8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정보를 삭제한 혐의로 구속된 서욱(59) 전 국방부 장관이 8일 석방됐다.지난달 22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과 함께 구속수감된 지 18일만이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2부(원정숙 정덕수 최병률 부장판사)는 전날 서 전 장관의 구속적부심을 진행한 뒤 이날 인용 결정을 내렸다.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가 구속의 적법성을 다시 판단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하는 절차다.재판부는 석방을 하면서 보증금 1억원을 납입하고, 주거지를 벗어나서 안 되고 사건 관련자와 만나거나 연락을 해서는 안된다
한국 해군이 욱일기를 단 일본 행상자위대기를 향해 거수경례를 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누리꾼들은 제2의 경술국치라며 분노하고 있다. 우리 해군은 6일 일본 가나가와현 사가미만에서 개최된 해상자위대 창설 70주년 기념 국제관함식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우리 해군이 일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와 동일한 해상자위대기를 향한 거수경례를 했다. 이날 국제관함식에는 주최국 일본를 비롯해 한국, 미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12개국의 함정 18척이 참가했다. 2002년, 2015년 각각 구축함을 파견했던 우리 해군은 이번에 전
6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주말효과로 3만명대로 낮아졌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3만6천675명 발생, 누적 2천583만8천239명이 됐다고 밝혔다.주말 들어 진단 검사 수가 줄어들면서 전날보다 4천228명 줄었지만, 1주일 전보다는 2천183명 늘어 확산세를 이어갔다.일요일 발표 기준으로 9월 4일(7만2천112명) 이후 9주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1만433명, 서울 7천163명, 경북 2천162명, 인천 2천62명, 대구 1천706명, 경남
윤희근 경찰청장이 이태원 참사 당일 사고 발생 후 2시간이 지나서야 최초 보고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2일 경찰청에 따르면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태원 사고 발생(지난달 29일 오후 10시15분) 1시간59분 후인 30일 오전 0시14분에 경찰청 상황1담당관으로부터 전화로 최초 보고를 받았다고 뉴시스가 이날 보도했다.윤 청장은 보고를 받으면서 동시에 기동대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하고, 질서 유지 등 신속히 대응할 것과 구급차 진출입로 확보 등 교통활동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고 한다.경찰은 윤 청장이 같은 날 오전 0시19분에 김광호
이태원 참사 지역을 관할하는 용산경찰서가 핼로윈 축제 때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상위 기관인 서울경찰청에 기동대 경력 지원을 요청했지만 묵살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이미 이태원 현장에 인파가 몰릴 것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지원 요청을 왜 묵살했는지에 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2일 이태원파출소에 근무하는 경찰 A씨는 경찰 내부망 폴넷을 통해 "핼러윈 주말 보름 전, 이태원 지구촌 축제 대비 당시 행사장 질서유지 목적으로 기동대 경력 지원을 요청했으나 윗선에서 거절했다"며 "핼러윈 당시에도 안전 우려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관할 경찰서인 서울 용산경찰서 이임재 서장이 대기발령됐다.경찰청은 "이임재 현 용산경찰서장이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어려운 상황이라 대기발령했다"고 밝혔다.이 서장의 후임자는 오늘 안으로 발령될 예정이다.[원포인트뉴스= 이승훈 기자]
한 시민단체가 ‘이태원 참사’의 예방 등에 정부, 경찰, 지방자치단체가 제역할을 하지 못했다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을 고발 조치했다.김한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 대표는 1일 경기 과천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청사 기자회견에서 이 장관 등 총 4명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 등 앞서 언급한 3명과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까지 총 4명의 공직자가 피고발인으로 이름을 올렸다.김 대표는 이들에 대해 “참사를 예견하고 행정조치를 할 수 있었는데도 재난 및 안전관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2일 오전 6시 기준 사망자는 156명, 부상자는 15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부상자 가운데 중상자는 33명, 경상자는 124명으로 집계됐고, 36명은 아직 입원 치료 중이다.이번 참사로 인한 사망자 가운데 68명은 발인을 마쳤다고 중대본은 전했다.중대본은 또 '이태원 참사'와 관련된 악의적인 비방 등이 담긴 게시글 158건을 삭제·차단할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원포인트뉴스= 강다연 기자]
이태원 압사 참사 사망자가 직전 집계보다 1명 늘어 총 155명이 됐다. 중상자는 3명 줄어든 30명, 경상자는 6명 늘어난 122명으로 부상자는 총 152명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1일 오후 11시 기준 이태원 사고 대처상황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추가된 사망자는 중상자였던 24세 내국인 여성으로, 상태 악화로 이날 오후 9시께 사망했다.현재까지 이태원 사고 사망자는 남성 55명, 여성 100명으로 집계됐다.연령별로 보면 20대가 103명으로 가장 많고, 30대 31명, 10대 12명, 40대 8명, 50대 1명 등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이태원 참사 현장을 찾아 피해자를 추모하고 철저한 원인 규명을 촉구했다.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재단, 4·16연대 소속 유가족 등 27명은 31일 오후 2시 20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인근에 마련된 임시 추모공간에서 묵념한 뒤 정부에 이같이 요구했다.김종기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같은 아픔을 먼저 겪은 아빠로서 비통함을 금할 수 없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상황에서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고 대비하면 막을 수 있던 인재"라고 말했다.김 운영위원장은 "세월호 참사를 끝으로 다시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번 사고로 사망한 154명의 신원 확인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경찰은 지문감정과 유전자 정보 분석 등을 통해 오늘 오전까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망자를 40대 후반 한국인 여성으로 최종 확인했다.경찰은 31일 오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사고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벌이고, 사고 원인과 책임을 규명하기 위한 수사에 집중할 예정이다.[원포인트뉴스= 이승훈 기자]
정부가 이태원 압사 참사 사망자 장례비를 최대 1천500만원까지 지급하고, 부상자들에 대해서는 실 치료비를 우선 대납하기로 했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3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이태원 사고 관련 중대본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의 유가족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정부는 사망자에게는 장례비 최대 1천500만 원과 함께 이송 비용도 지원하기로 했다.또 유가족과 지방자치단체 전담 공무원 일대일 매칭을 통해 필요한 지원을 하기로 했으며, 전국 31개 장례식장에도 공무원을 파견하기로 했다.부상자의 실 치료